[신성장 동력 스포츠 산업] 야구장에서 축구를…부가가치 창출

입력 2016.06.08 (21:55) 수정 2016.06.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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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 구장은 프로축구 경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미국 프로스포츠가 서로 다른 종목간의 협업과 신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야구장 양키 스타디움이 축구장으로 변신하고, 뉴욕 시티 축구팀의 홈 경기가 열립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뉴욕 양키스가 공동 투자해 만든 팀으로 협업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뉴욕 시티는 경기장 건설 비용을 아끼고, 양키스도 기존 시설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습니다.

관중 유치에도 이점이 생겨 창단 첫해인 지난해 평균관중 2만 9천명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찰리 신(MLS 이사) : "양키스는 경기없는 날 경기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축구팀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겁니다."

미국 프로 리그들은 신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으로 새로운 스포츠산업 동력도 찾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이어 NBA도 카메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다양한 데이터를 만드는 스포트뷰 시스템을 모든 경기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데이터가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 NBA의 인기회복과 함께 팀 마케팅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테이텀(NBA 부총재) :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은 전술 향상에 활용하고 팬들을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미국 프로스포츠 관계자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기 컨텐츠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 게 스포츠 산업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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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장 동력 스포츠 산업] 야구장에서 축구를…부가가치 창출
    • 입력 2016-06-08 21:55:45
    • 수정2016-06-08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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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 구장은 프로축구 경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미국 프로스포츠가 서로 다른 종목간의 협업과 신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야구장 양키 스타디움이 축구장으로 변신하고, 뉴욕 시티 축구팀의 홈 경기가 열립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뉴욕 양키스가 공동 투자해 만든 팀으로 협업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뉴욕 시티는 경기장 건설 비용을 아끼고, 양키스도 기존 시설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습니다. 관중 유치에도 이점이 생겨 창단 첫해인 지난해 평균관중 2만 9천명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찰리 신(MLS 이사) : "양키스는 경기없는 날 경기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축구팀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겁니다." 미국 프로 리그들은 신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으로 새로운 스포츠산업 동력도 찾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이어 NBA도 카메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다양한 데이터를 만드는 스포트뷰 시스템을 모든 경기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데이터가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 NBA의 인기회복과 함께 팀 마케팅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테이텀(NBA 부총재) :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은 전술 향상에 활용하고 팬들을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미국 프로스포츠 관계자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기 컨텐츠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 게 스포츠 산업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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