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IS, 필사적 저항…또 유적 파괴

입력 2016.06.10 (06:07) 수정 2016.06.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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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수세에 몰린 수니파 무장 세력 IS가 차량 폭탄 테러와 함께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까지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고대 문화 유적지도 또 폭파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내 IS 거점인 팔루자에서는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의 탈환 작전이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IS의 자칭 수도인 락까 탈환을 위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도 거셉니다.

리비아군 전투기들은 지중해 해안 도시 시르테의 IS 근거지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IS의 저항도 필사적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상가 등 2곳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주와드(목격자) : "자살 폭탄 테러범이 폭탄이 실린 차량을 몰고 상가로 돌진했어요. 여러 상점이 파괴됐어요."

수세에 몰린 IS의 자살 폭탄 테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119건이나 됩니다.

IS는 이라크 팔루자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까지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IS의 유적 파괴 만행도 이어졌습니다.

IS는 고대 문화 유적을 우상 숭배라며 폭파하는 동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녹취> IS 조직원 : "IS 조직은 (이라크 윌라얏 주의) 모든 우상과 우상을 숭배하는 사원들을 파괴했다."

이번에 파괴된 유적은 이라크 북부 고대 도시 님루드에 있는 3천 년 전 세워진 나부 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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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세 몰린’ IS, 필사적 저항…또 유적 파괴
    • 입력 2016-06-10 06:08:01
    • 수정2016-06-10 07:16: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수세에 몰린 수니파 무장 세력 IS가 차량 폭탄 테러와 함께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까지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고대 문화 유적지도 또 폭파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내 IS 거점인 팔루자에서는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의 탈환 작전이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IS의 자칭 수도인 락까 탈환을 위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도 거셉니다.

리비아군 전투기들은 지중해 해안 도시 시르테의 IS 근거지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IS의 저항도 필사적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상가 등 2곳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주와드(목격자) : "자살 폭탄 테러범이 폭탄이 실린 차량을 몰고 상가로 돌진했어요. 여러 상점이 파괴됐어요."

수세에 몰린 IS의 자살 폭탄 테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119건이나 됩니다.

IS는 이라크 팔루자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까지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IS의 유적 파괴 만행도 이어졌습니다.

IS는 고대 문화 유적을 우상 숭배라며 폭파하는 동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녹취> IS 조직원 : "IS 조직은 (이라크 윌라얏 주의) 모든 우상과 우상을 숭배하는 사원들을 파괴했다."

이번에 파괴된 유적은 이라크 북부 고대 도시 님루드에 있는 3천 년 전 세워진 나부 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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