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클린턴 지지’ 선언…샌더스도 협력

입력 2016.06.10 (06:27) 수정 2016.06.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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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더스 후보와도 만나서 경선 완주를 치하했고요,

샌더스는 곧 클린턴과 만나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역사를 만든 것을 축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 후보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클린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클린턴만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는 그 일을 해낼 용기와 애정이 있습니다."

클린턴의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밝힌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오는 15일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 유세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현직 대통령의 지지 선언을 반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지지 동영상 공개에 앞서 샌더스 후보를 만났고, 샌더스가 경제 불평등과 금권정치에 경종을 울렸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샌더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선과정에 공정성을 지켰다며 사의를 표했고, 곧 클린턴 후보와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조만간 클린턴 후보와 만나 도널드 트럼프를 꺾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일할지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본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지만 공화당은 트럼프의 인종 차별 논란 속에 당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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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클린턴 지지’ 선언…샌더스도 협력
    • 입력 2016-06-10 06:27:39
    • 수정2016-06-10 0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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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더스 후보와도 만나서 경선 완주를 치하했고요,

샌더스는 곧 클린턴과 만나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역사를 만든 것을 축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 후보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클린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클린턴만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는 그 일을 해낼 용기와 애정이 있습니다."

클린턴의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밝힌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오는 15일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 유세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현직 대통령의 지지 선언을 반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지지 동영상 공개에 앞서 샌더스 후보를 만났고, 샌더스가 경제 불평등과 금권정치에 경종을 울렸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샌더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선과정에 공정성을 지켰다며 사의를 표했고, 곧 클린턴 후보와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조만간 클린턴 후보와 만나 도널드 트럼프를 꺾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일할지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본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지만 공화당은 트럼프의 인종 차별 논란 속에 당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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