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별관 청문회’ 추진…與 “정치 공세”
입력 2016.06.10 (21:13)
수정 2016.06.10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야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밀실에서 결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당사자들은 문제될 게 없다며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기재부·금융당국이 결정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이 폭로로 관치 금융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 전 회장이 오늘 일방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구조조정 사태를 초래한 부적절한 지원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9일) : "관치 금융적 정책 수단들이 동원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만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10일) : "국회가 할일 그거 아니에요? 12조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공조할 거예요."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도 없이 청문회를 요구하는 건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팩트(사실)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상황에서 청문회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당시 경제부총리 자격으로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경환 의원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친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3당은 원구성 즉시 가습기 살균제와 어버이연합 의혹 등 4개 청문회도 추진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야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밀실에서 결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당사자들은 문제될 게 없다며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기재부·금융당국이 결정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이 폭로로 관치 금융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 전 회장이 오늘 일방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구조조정 사태를 초래한 부적절한 지원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9일) : "관치 금융적 정책 수단들이 동원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만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10일) : "국회가 할일 그거 아니에요? 12조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공조할 거예요."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도 없이 청문회를 요구하는 건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팩트(사실)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상황에서 청문회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당시 경제부총리 자격으로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경환 의원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친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3당은 원구성 즉시 가습기 살균제와 어버이연합 의혹 등 4개 청문회도 추진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野 ‘서별관 청문회’ 추진…與 “정치 공세”
-
- 입력 2016-06-10 21:14:28
- 수정2016-06-10 22:43:00
<앵커 멘트>
야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밀실에서 결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당사자들은 문제될 게 없다며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기재부·금융당국이 결정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이 폭로로 관치 금융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 전 회장이 오늘 일방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구조조정 사태를 초래한 부적절한 지원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9일) : "관치 금융적 정책 수단들이 동원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만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10일) : "국회가 할일 그거 아니에요? 12조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공조할 거예요."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도 없이 청문회를 요구하는 건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팩트(사실)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상황에서 청문회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당시 경제부총리 자격으로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경환 의원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친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3당은 원구성 즉시 가습기 살균제와 어버이연합 의혹 등 4개 청문회도 추진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야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밀실에서 결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당사자들은 문제될 게 없다며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기재부·금융당국이 결정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이 폭로로 관치 금융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 전 회장이 오늘 일방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구조조정 사태를 초래한 부적절한 지원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9일) : "관치 금융적 정책 수단들이 동원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만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10일) : "국회가 할일 그거 아니에요? 12조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공조할 거예요."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도 없이 청문회를 요구하는 건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팩트(사실)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상황에서 청문회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당시 경제부총리 자격으로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경환 의원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친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3당은 원구성 즉시 가습기 살균제와 어버이연합 의혹 등 4개 청문회도 추진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정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