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우승’ 우루과이, 충격 탈락…수아레스 분통

입력 2016.06.10 (21:48) 수정 2016.06.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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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나 우승한 우루과이가 약체로 평가되는 베네수엘라에 패해 탈락했습니다.

부상 중에도 교체 출전을 요구했던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수아레스는 끝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 팀 동료들과 장난을 치며 출전 의지를 보인 우루과이의 수아레스.

벤치에서 대기하는 동안 우루과이는 카바니가 헛발질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기회를 날렸습니다.

오히려 전반 36분, 베네수엘라에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이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중반, 해결사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간에도 우루과이의 감독은 끝내 수아레스를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화를 참지 못한 수아레스는 벤치 벽을 치고 조끼를 벗어 던지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수아레스 대신 공격을 이끈 카바니는 후반 막판에 완벽한 득점기회마저 날려버렸습니다.

결국, 수아레스의 결장 속에 피파랭킹 9위인 우루과이는 77위인 베네수엘라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우루과이는 2패로 탈락했고, 베네수엘라는 2연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의 멕시코도 치차리토의 선제골 등 자메이카를 2대 0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내일(11일)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파나마전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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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번 우승’ 우루과이, 충격 탈락…수아레스 분통
    • 입력 2016-06-10 21:50:30
    • 수정2016-06-10 2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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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나 우승한 우루과이가 약체로 평가되는 베네수엘라에 패해 탈락했습니다.

부상 중에도 교체 출전을 요구했던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수아레스는 끝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 팀 동료들과 장난을 치며 출전 의지를 보인 우루과이의 수아레스.

벤치에서 대기하는 동안 우루과이는 카바니가 헛발질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기회를 날렸습니다.

오히려 전반 36분, 베네수엘라에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이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중반, 해결사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간에도 우루과이의 감독은 끝내 수아레스를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화를 참지 못한 수아레스는 벤치 벽을 치고 조끼를 벗어 던지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수아레스 대신 공격을 이끈 카바니는 후반 막판에 완벽한 득점기회마저 날려버렸습니다.

결국, 수아레스의 결장 속에 피파랭킹 9위인 우루과이는 77위인 베네수엘라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우루과이는 2패로 탈락했고, 베네수엘라는 2연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의 멕시코도 치차리토의 선제골 등 자메이카를 2대 0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내일(11일)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파나마전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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