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대규모 성소수자 축제…곳곳 ‘실랑이’
입력 2016.06.11 (21:15)
수정 2016.06.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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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 소수자들의 잔치인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제17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인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주최 측 추산 4만 5천 명, 경찰 측 추산 만 천 명이 모여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들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명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 "성 소수자의 존재가 조금 더 사회에 부각됨으로써 사회의 인식 변화와 사회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야외 행사입니다."
같은 시간, 행사장 바로 옆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와 시민단체 회원 만 2천명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소강석(퀴어축제반대 국민회의 상임대표) : "서울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 축제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들의 절대 대다수가 우려하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양측의 대립은 퀴어 축제 측이 2.9km를 거리행진하는 오후 4시반 쯤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행진을 막으려는 사람들과 경찰 간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지난해와 달리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성 소수자들의 잔치인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제17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인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주최 측 추산 4만 5천 명, 경찰 측 추산 만 천 명이 모여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들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명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 "성 소수자의 존재가 조금 더 사회에 부각됨으로써 사회의 인식 변화와 사회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야외 행사입니다."
같은 시간, 행사장 바로 옆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와 시민단체 회원 만 2천명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소강석(퀴어축제반대 국민회의 상임대표) : "서울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 축제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들의 절대 대다수가 우려하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양측의 대립은 퀴어 축제 측이 2.9km를 거리행진하는 오후 4시반 쯤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행진을 막으려는 사람들과 경찰 간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지난해와 달리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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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대규모 성소수자 축제…곳곳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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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1 21:17:12
- 수정2016-06-11 22:51:40
![](/data/news/2016/06/11/3293881_110.jpg)
<앵커 멘트>
성 소수자들의 잔치인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제17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인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주최 측 추산 4만 5천 명, 경찰 측 추산 만 천 명이 모여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들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명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 "성 소수자의 존재가 조금 더 사회에 부각됨으로써 사회의 인식 변화와 사회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야외 행사입니다."
같은 시간, 행사장 바로 옆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와 시민단체 회원 만 2천명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소강석(퀴어축제반대 국민회의 상임대표) : "서울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 축제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들의 절대 대다수가 우려하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양측의 대립은 퀴어 축제 측이 2.9km를 거리행진하는 오후 4시반 쯤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행진을 막으려는 사람들과 경찰 간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지난해와 달리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성 소수자들의 잔치인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제17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인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주최 측 추산 4만 5천 명, 경찰 측 추산 만 천 명이 모여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들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명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 "성 소수자의 존재가 조금 더 사회에 부각됨으로써 사회의 인식 변화와 사회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야외 행사입니다."
같은 시간, 행사장 바로 옆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와 시민단체 회원 만 2천명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소강석(퀴어축제반대 국민회의 상임대표) : "서울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 축제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들의 절대 대다수가 우려하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양측의 대립은 퀴어 축제 측이 2.9km를 거리행진하는 오후 4시반 쯤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행진을 막으려는 사람들과 경찰 간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지난해와 달리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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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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