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 4곳 중 1곳 ‘미등록’ 시설…화재 취약

입력 2016.06.13 (12:10) 수정 2016.06.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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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영장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정부가 야영장 안전 실태를 점검해보니 4곳 중 한 곳이 미등록 시설이었고, 아예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야영장도 있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가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 1주기를 맞아 전국 야영장 천 6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미등록 야영장은 416곳으로, 전체 야영장 4곳 중 1곳 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7곳은 소화기 등 화재 진압 시설이 전혀 없었습니다.

소방차 진입이 아예 불가능한 야영장도 5곳이나 됐습니다.

대부분 진입로가 좁거나, 도로가 아예 없는 경우, 장애물 설치 등 노면이 불량한 곳들이었습니다.

반면 등록된 야영장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고, 야영장과 글램핑장, 카라반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된 대형 복합캠핑장의 경우 옥내․외 소화전 등 초기소화설비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영장 현황 조사서를 직접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마련된 조사서는 119 종합상황실 등 소방관서에 비치해 야영장 사고에 따른 현장 대응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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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영장 4곳 중 1곳 ‘미등록’ 시설…화재 취약
    • 입력 2016-06-13 12:13:49
    • 수정2016-06-13 13:11:22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영장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정부가 야영장 안전 실태를 점검해보니 4곳 중 한 곳이 미등록 시설이었고, 아예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야영장도 있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가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 1주기를 맞아 전국 야영장 천 6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미등록 야영장은 416곳으로, 전체 야영장 4곳 중 1곳 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7곳은 소화기 등 화재 진압 시설이 전혀 없었습니다.

소방차 진입이 아예 불가능한 야영장도 5곳이나 됐습니다.

대부분 진입로가 좁거나, 도로가 아예 없는 경우, 장애물 설치 등 노면이 불량한 곳들이었습니다.

반면 등록된 야영장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고, 야영장과 글램핑장, 카라반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된 대형 복합캠핑장의 경우 옥내․외 소화전 등 초기소화설비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영장 현황 조사서를 직접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마련된 조사서는 119 종합상황실 등 소방관서에 비치해 야영장 사고에 따른 현장 대응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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