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주자의 영불해협 건너기

입력 2016.06.13 (12:48) 수정 2016.06.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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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정착하려는 아프간 출신 불법 이주자들의 모습을 영국 BBC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북서부 항구도시 셰르부르.

인적이 드문 체육관 뒤에 불법 이주자 임시 캠프가 있습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 남성들은 모두 아프간 출신.

프랑스 칼레에서 영불 해협을 건너는 전통적인 밀입국 방법 대신 셰르부르를 선택했습니다.

최근 프랑스 정부가 칼레 일대의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곳도 경찰의 경계가 이미 심해진 상황.

<인터뷰> 아미르 : "차나 트럭,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가는 방법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려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단속이 더욱 심해진 칼레 캠프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곳에서 영불해협을 건너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는데요.

<인터뷰> 사르항 셰라 :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해협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업자가 나타난다면 응하겠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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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이주자의 영불해협 건너기
    • 입력 2016-06-13 12:55:50
    • 수정2016-06-13 13:02:27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정착하려는 아프간 출신 불법 이주자들의 모습을 영국 BBC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북서부 항구도시 셰르부르.

인적이 드문 체육관 뒤에 불법 이주자 임시 캠프가 있습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 남성들은 모두 아프간 출신.

프랑스 칼레에서 영불 해협을 건너는 전통적인 밀입국 방법 대신 셰르부르를 선택했습니다.

최근 프랑스 정부가 칼레 일대의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곳도 경찰의 경계가 이미 심해진 상황.

<인터뷰> 아미르 : "차나 트럭,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가는 방법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려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단속이 더욱 심해진 칼레 캠프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곳에서 영불해협을 건너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는데요.

<인터뷰> 사르항 셰라 :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해협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업자가 나타난다면 응하겠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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