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종자, 프랑스 경찰 부부 살해…중계까지

입력 2016.06.14 (21:14) 수정 2016.06.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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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올랜도 총기테러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프랑스에서는 IS에 충성맹세를 한 남성이 경찰관 부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살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SNS에 중계까지 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 2016으로 대테러 경계가 최고 단계인 가운데 또 다른 테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를 추종하는 한 남성이 경찰관 부부를 살해한 것입니다.

이 남성은 부부의 집앞에서 남편을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와 세살배기 아들을 집안으로 데려가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앙리 브랑데(프랑스 내무부 대변인) : "테러 용의자는 특수 부대의 진압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아내는 이미 살해됐지만 세살배기 아들은 구조됐습니다.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이 남성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살해 현장을 13분 가량 실시간으로 중계 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 프랑수아(프랑스 대통령) : "이번 사건은 부인할 수 없는 테러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범인 스스로도 이를 테러 행위로 인식되길 원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IS에 충성맹세를 한 이슬람 무장조직 아부사야프가 캐나다 관광객 1명을 참수했습니다.

몸값 150억 원이 거절됐기 때문입니다.

며칠 사이에 IS 본대가 아닌 각 나라마다 자생적으로 생긴 추종 세력들이 벌인 잔혹한 테러 범죄로 지구촌은 또 다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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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추종자, 프랑스 경찰 부부 살해…중계까지
    • 입력 2016-06-14 21:15:50
    • 수정2016-06-14 22:08:52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올랜도 총기테러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프랑스에서는 IS에 충성맹세를 한 남성이 경찰관 부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살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SNS에 중계까지 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 2016으로 대테러 경계가 최고 단계인 가운데 또 다른 테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를 추종하는 한 남성이 경찰관 부부를 살해한 것입니다.

이 남성은 부부의 집앞에서 남편을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와 세살배기 아들을 집안으로 데려가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앙리 브랑데(프랑스 내무부 대변인) : "테러 용의자는 특수 부대의 진압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아내는 이미 살해됐지만 세살배기 아들은 구조됐습니다.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이 남성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살해 현장을 13분 가량 실시간으로 중계 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 프랑수아(프랑스 대통령) : "이번 사건은 부인할 수 없는 테러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범인 스스로도 이를 테러 행위로 인식되길 원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IS에 충성맹세를 한 이슬람 무장조직 아부사야프가 캐나다 관광객 1명을 참수했습니다.

몸값 150억 원이 거절됐기 때문입니다.

며칠 사이에 IS 본대가 아닌 각 나라마다 자생적으로 생긴 추종 세력들이 벌인 잔혹한 테러 범죄로 지구촌은 또 다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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