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음주운전 예고 단속…변명도 제각각

입력 2016.06.15 (06:22) 수정 2016.06.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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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만취 운전자에 의해 일가족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밤사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습니다.

적발 현장을 송락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음주측정기를 들이댑니다.

맥주 한 잔 마셨다는 이 운전자.

혈중 알코올 농도 0.092%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500cc 한잔이요... (단속) 알았으면 안 했죠."

불과 넉 달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는데도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선생님 여기 보세요. 0.134%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면허 취소수치인데요. 선생님은 면허 자체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요."

적발된 운전자들의 변명도 제각각입니다.

<녹취>음주운전자 : "바로 여기 옆이라 처음이에요 처음."

<녹취> 음주운전자 : "여기 도착하는데 대리기사가 배정됐다고 전화온 거예요."

최근 음주 운전 차량에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2시간 동안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만 60여 곳,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음주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단속이 예고돼 평소보다 적발 건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단속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주부터 1주일에 한번씩, 단속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불시에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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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적 음주운전 예고 단속…변명도 제각각
    • 입력 2016-06-15 06:25:38
    • 수정2016-06-15 07: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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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만취 운전자에 의해 일가족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밤사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습니다.

적발 현장을 송락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음주측정기를 들이댑니다.

맥주 한 잔 마셨다는 이 운전자.

혈중 알코올 농도 0.092%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500cc 한잔이요... (단속) 알았으면 안 했죠."

불과 넉 달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는데도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선생님 여기 보세요. 0.134%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면허 취소수치인데요. 선생님은 면허 자체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요."

적발된 운전자들의 변명도 제각각입니다.

<녹취>음주운전자 : "바로 여기 옆이라 처음이에요 처음."

<녹취> 음주운전자 : "여기 도착하는데 대리기사가 배정됐다고 전화온 거예요."

최근 음주 운전 차량에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2시간 동안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만 60여 곳,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음주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단속이 예고돼 평소보다 적발 건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단속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주부터 1주일에 한번씩, 단속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불시에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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