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회의 취소…與 김희옥 위원장 불참 통보

입력 2016.06.16 (19:02) 수정 2016.06.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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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 과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거취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이 내일로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에 불참을 통보하면서 이 회의도 전격 취소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파 의원 7명의 일괄 복당 결정과 관련해 거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선동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이 복당 결정 직후 무거운 심정으로 당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비대위 회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 과정에서는 일괄 복당을 주장하는 위원들이 무기명 표결로 결정할 것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격한 말이 오갔고, 김 위원장은 이 말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비대위원은 비박계 비대위원들이 일괄복당을 주장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정진석 원내대표도 크게 이의를 달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3시쯤 총리실에 연락해 내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당초 내일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맞춤형 보육과 영남권 신공항 문제 등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의 불참 통보로 회의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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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당·정·청 회의 취소…與 김희옥 위원장 불참 통보
    • 입력 2016-06-16 19:04:20
    • 수정2016-06-16 1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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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 과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거취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이 내일로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에 불참을 통보하면서 이 회의도 전격 취소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파 의원 7명의 일괄 복당 결정과 관련해 거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선동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이 복당 결정 직후 무거운 심정으로 당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비대위 회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 과정에서는 일괄 복당을 주장하는 위원들이 무기명 표결로 결정할 것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격한 말이 오갔고, 김 위원장은 이 말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비대위원은 비박계 비대위원들이 일괄복당을 주장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정진석 원내대표도 크게 이의를 달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3시쯤 총리실에 연락해 내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당초 내일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맞춤형 보육과 영남권 신공항 문제 등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의 불참 통보로 회의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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