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의원 현금·정당 원서 오간 현장 포착
입력 2016.06.17 (21:07)
수정 2016.06.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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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제천 단양의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권의원이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과 새누리당 입당원서가 오가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 제천 단양의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권의원이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과 새누리당 입당원서가 오가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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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석창 의원 현금·정당 원서 오간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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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7 21:09:32
- 수정2016-06-17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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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단양의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권의원이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과 새누리당 입당원서가 오가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 제천 단양의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권의원이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과 새누리당 입당원서가 오가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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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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