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구명 로비 의혹’ 핵심 브로커 이동찬 체포

입력 2016.06.19 (06:00) 수정 2016.06.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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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관련된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가 어젯밤 검거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최 변호사가 받은 부당수임료의 행방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가 검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젯밤 9시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이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평소 최유정 변호사 수임료 관리해오셨죠?) ..."

이 씨는 부장 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와 정 대표를 연결해 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씨는 또 투자 사기로 복역 중인 이숨투자자문 송 모 대표에게 최 변호사를 소개한 인물로도 지목된 상태입니다.

최 변호사는 두 대표에게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각각 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이 씨는 수임료 반환 문제로 정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최 변호사 대신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최 변호사와 사실상 동업자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잠적해 2달 가까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습니다.

체포 당시 이 씨는 경찰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부당수임료의 행방 등 최 변호사의 부당 수임 사건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 편,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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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호 구명 로비 의혹’ 핵심 브로커 이동찬 체포
    • 입력 2016-06-19 06:01:40
    • 수정2016-06-19 0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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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관련된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가 어젯밤 검거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최 변호사가 받은 부당수임료의 행방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가 검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젯밤 9시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이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평소 최유정 변호사 수임료 관리해오셨죠?) ..."

이 씨는 부장 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와 정 대표를 연결해 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씨는 또 투자 사기로 복역 중인 이숨투자자문 송 모 대표에게 최 변호사를 소개한 인물로도 지목된 상태입니다.

최 변호사는 두 대표에게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각각 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이 씨는 수임료 반환 문제로 정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최 변호사 대신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최 변호사와 사실상 동업자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잠적해 2달 가까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습니다.

체포 당시 이 씨는 경찰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부당수임료의 행방 등 최 변호사의 부당 수임 사건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 편,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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