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캠페인 재개…“반대 여론 역전”

입력 2016.06.20 (06:14) 수정 2016.06.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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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현직 의원이 살해된 이후 중단됐던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역전했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브렉시트 찬성 즉 유럽연합을 탈퇴하자는 여론이 높았는데 역전됐다면 아무래도 콕스 의원 사건이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리포트>

조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오후에 일어났습니다.

콕스 의원 사건 이후 첫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영국 국민들의 여론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발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유럽연합에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3%p 높았습니다.

콕스 의원 피살 즉 16일 이전에는 탈퇴 의견이 3%p 높았었는데 잔류 의견이 높아지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입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그동안 우위를 보였던 탈퇴 여론 보다 잔류 여론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던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이후 탈퇴쪽으로 기울던 여론이 잔류쪽으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콕스 의원 살해 뒤 중단됐던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다시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측은 예정된 행사를 통해, 잔류를 주장하는 측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국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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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브렉시트 캠페인 재개…“반대 여론 역전”
    • 입력 2016-06-20 06:14:08
    • 수정2016-06-20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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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현직 의원이 살해된 이후 중단됐던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역전했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브렉시트 찬성 즉 유럽연합을 탈퇴하자는 여론이 높았는데 역전됐다면 아무래도 콕스 의원 사건이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리포트>

조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오후에 일어났습니다.

콕스 의원 사건 이후 첫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영국 국민들의 여론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발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유럽연합에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3%p 높았습니다.

콕스 의원 피살 즉 16일 이전에는 탈퇴 의견이 3%p 높았었는데 잔류 의견이 높아지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입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그동안 우위를 보였던 탈퇴 여론 보다 잔류 여론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던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이후 탈퇴쪽으로 기울던 여론이 잔류쪽으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콕스 의원 살해 뒤 중단됐던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다시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측은 예정된 행사를 통해, 잔류를 주장하는 측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국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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