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탈북자 강제연행 외교관 폭행
입력 2002.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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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탈북자 소식입니다.
오늘 또 2명의 탈북자가 한국 영사부에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보안요원들이 이들을 강제로 끌어내 중국 경찰에 넘기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우리 영사들이 폭행을 당해서 외교적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탈북자 58살 원 모씨와 15살 아들이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뛰어든 것은 오늘 정오쯤입니다.
아들은 영사부 안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버지는 보안요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원 모씨 부자는 불가침 지역인 영사부 바로 이 곳까지 진입했다가 건물 보안요원에게 붙잡혀 아버지 원 씨는 끌려나갔습니다.
대사관측은 중국 보안요원이 동의도 받지 않고 공관 경내로 들어와 탈북자 원 씨를 강제 연행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원 씨를 즉각 대사관측에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초소 앞에서 중국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중국 경찰이 몰려와 원 씨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자 영사부 직원들은 이를 제지했습니다.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으며 박 모 영사 등 한국대사관 외교관과 영사부 현지 직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한국대사관측은 곧바로 외교관 폭행사건을 중국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탈북자 원 씨를 넘겨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오늘 또 2명의 탈북자가 한국 영사부에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보안요원들이 이들을 강제로 끌어내 중국 경찰에 넘기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우리 영사들이 폭행을 당해서 외교적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탈북자 58살 원 모씨와 15살 아들이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뛰어든 것은 오늘 정오쯤입니다.
아들은 영사부 안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버지는 보안요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원 모씨 부자는 불가침 지역인 영사부 바로 이 곳까지 진입했다가 건물 보안요원에게 붙잡혀 아버지 원 씨는 끌려나갔습니다.
대사관측은 중국 보안요원이 동의도 받지 않고 공관 경내로 들어와 탈북자 원 씨를 강제 연행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원 씨를 즉각 대사관측에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초소 앞에서 중국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중국 경찰이 몰려와 원 씨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자 영사부 직원들은 이를 제지했습니다.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으며 박 모 영사 등 한국대사관 외교관과 영사부 현지 직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한국대사관측은 곧바로 외교관 폭행사건을 중국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탈북자 원 씨를 넘겨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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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탈북자 강제연행 외교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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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 탈북자 소식입니다.
오늘 또 2명의 탈북자가 한국 영사부에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보안요원들이 이들을 강제로 끌어내 중국 경찰에 넘기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우리 영사들이 폭행을 당해서 외교적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탈북자 58살 원 모씨와 15살 아들이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뛰어든 것은 오늘 정오쯤입니다.
아들은 영사부 안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버지는 보안요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원 모씨 부자는 불가침 지역인 영사부 바로 이 곳까지 진입했다가 건물 보안요원에게 붙잡혀 아버지 원 씨는 끌려나갔습니다.
대사관측은 중국 보안요원이 동의도 받지 않고 공관 경내로 들어와 탈북자 원 씨를 강제 연행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원 씨를 즉각 대사관측에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초소 앞에서 중국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중국 경찰이 몰려와 원 씨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자 영사부 직원들은 이를 제지했습니다.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으며 박 모 영사 등 한국대사관 외교관과 영사부 현지 직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한국대사관측은 곧바로 외교관 폭행사건을 중국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탈북자 원 씨를 넘겨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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