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변호사 기소…브로커 오늘 영장 청구

입력 2016.06.20 (19:13) 수정 2016.06.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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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에 대해서도 오늘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운호 대표로부터 수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3억 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지난 2011년 9월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 지하철 매장 임대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고위 관계자에게 청탁 등의 명목으로 정 대표 측에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변호사는 정상적인 변호 활동의 수임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홍 변호사는 4년 넘게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15억 5천여만 원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운호 대표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도 오늘 구속 영장이 청구됩니다.

이 씨는 정운호 대표에게 최유정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수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주 금요일 밤에 잠적 50여 일 만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씨의 은신처에서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이 씨와 함께 있다 카페에서 도주한 검찰 수사관 출신 강 모 씨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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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만표 변호사 기소…브로커 오늘 영장 청구
    • 입력 2016-06-20 19:15:38
    • 수정2016-06-20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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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에 대해서도 오늘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운호 대표로부터 수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3억 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지난 2011년 9월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 지하철 매장 임대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고위 관계자에게 청탁 등의 명목으로 정 대표 측에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변호사는 정상적인 변호 활동의 수임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홍 변호사는 4년 넘게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15억 5천여만 원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운호 대표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도 오늘 구속 영장이 청구됩니다.

이 씨는 정운호 대표에게 최유정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수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주 금요일 밤에 잠적 50여 일 만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씨의 은신처에서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이 씨와 함께 있다 카페에서 도주한 검찰 수사관 출신 강 모 씨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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