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벌써 응원 열기

입력 2002.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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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현지 표정을 전해 드리기 위해서 파리 김혜송 특파원이 지금 리스본에 가 있습니다.
우리처럼 대규모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펼쳐진 연중 최대의 가장행렬입니다.
둥근 공 모양의 장식과 지구 모형이 인상적입니다.
시내 중앙로에서 펼쳐진 이 행렬은 리스본시의 성안토니오 축제일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것입니다.
리스본 시내에서 열린 이 축제는 한국과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전야제와도 같았습니다.
시민들은 내일 포르투갈팀이 승리해 다시 한 번 거리에 모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마리아(리스본 시민): 피구는 세계 최고입니다.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로드리고(리스본 시민): 포르투갈이 이기겠지만 확신 못합니다.
한국도 강팀이니까요.
⊙기자: 16강 진출을 판가름할 내일 경기를 앞두고 리스본 시내의 많은 업소들은 일찌감치 경기를 관전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 엑스포 전시장 앞 광장에는 초대형 전광판을 중심으로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현지 시각 내일 낮 12시 반부터는 포르투갈의 관공서와 기업 등의 업무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150여 명에 불과한 리스본의 우리 교민들도 경기 때는 한자리에 모여 우리팀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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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벌써 응원 열기
    • 입력 2002-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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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현지 표정을 전해 드리기 위해서 파리 김혜송 특파원이 지금 리스본에 가 있습니다. 우리처럼 대규모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펼쳐진 연중 최대의 가장행렬입니다. 둥근 공 모양의 장식과 지구 모형이 인상적입니다. 시내 중앙로에서 펼쳐진 이 행렬은 리스본시의 성안토니오 축제일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것입니다. 리스본 시내에서 열린 이 축제는 한국과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전야제와도 같았습니다. 시민들은 내일 포르투갈팀이 승리해 다시 한 번 거리에 모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마리아(리스본 시민): 피구는 세계 최고입니다.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로드리고(리스본 시민): 포르투갈이 이기겠지만 확신 못합니다. 한국도 강팀이니까요. ⊙기자: 16강 진출을 판가름할 내일 경기를 앞두고 리스본 시내의 많은 업소들은 일찌감치 경기를 관전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 엑스포 전시장 앞 광장에는 초대형 전광판을 중심으로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현지 시각 내일 낮 12시 반부터는 포르투갈의 관공서와 기업 등의 업무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150여 명에 불과한 리스본의 우리 교민들도 경기 때는 한자리에 모여 우리팀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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