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트리플 더블’…클리블랜드, 창단 첫 우승!

입력 2016.06.20 (21:49) 수정 2016.06.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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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극이 펼쳐졌던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클리블랜드가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1승 3패로 끌려가던 팀이 4승 3패로 우승한 건 NBA 사상 처음인데요.

7차전 입장권 1장이 고급 승용차 가격인 우리돈 약 5천 8백 만원가량에 팔릴 정도로 인기도 폭발적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NBA의 두 수퍼스타들이 마지막으로 격돌한 챔피언결정 7차전은 종료 직전까지 팬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 역사적인 승부였습니다.

종료 5분전 커리와 톰슨의 외곽포에 역전을 허용한 위기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르브론 제임스.

이어 놀라운 점프력으로 상대 슛까지 막아냅니다.

89대 89 동점,남은 시간은 53초, 제임스가 이번엔 어빙에게 공격을 양보합니다.

1승 3패로 끌려가던 클리블랜드가 미국 농구 사상 최초로 4승 3패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순간이였습니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제임스는 mvp에 선정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습니다.

프로스포츠팀들가운데 클리블랜드를 팀이 우승한 건 무려 52년 만입니다.

<녹취>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 "제가 분명히 말했습니다.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여기에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NBA.

하지만,이번 7차전 입장권 1장이 무려 5천 8백 만원에 팔리는 등 최고의 인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마크 테이텀(NBA 부총재) :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농구를 경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번 농구를 접하면 훗날 NBA의 고정팬이 됩니다."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 커리와 그를 넘어서기 위해 투혼을 불사른 르브론 제임스, 4승 3패 대역전드라마로 끝난 이번 시리즈는 숱한 화제를 남긴 채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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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브론 ‘트리플 더블’…클리블랜드, 창단 첫 우승!
    • 입력 2016-06-20 21:53:09
    • 수정2016-06-20 22: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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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극이 펼쳐졌던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클리블랜드가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1승 3패로 끌려가던 팀이 4승 3패로 우승한 건 NBA 사상 처음인데요.

7차전 입장권 1장이 고급 승용차 가격인 우리돈 약 5천 8백 만원가량에 팔릴 정도로 인기도 폭발적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NBA의 두 수퍼스타들이 마지막으로 격돌한 챔피언결정 7차전은 종료 직전까지 팬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 역사적인 승부였습니다.

종료 5분전 커리와 톰슨의 외곽포에 역전을 허용한 위기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르브론 제임스.

이어 놀라운 점프력으로 상대 슛까지 막아냅니다.

89대 89 동점,남은 시간은 53초, 제임스가 이번엔 어빙에게 공격을 양보합니다.

1승 3패로 끌려가던 클리블랜드가 미국 농구 사상 최초로 4승 3패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순간이였습니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제임스는 mvp에 선정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습니다.

프로스포츠팀들가운데 클리블랜드를 팀이 우승한 건 무려 52년 만입니다.

<녹취>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 "제가 분명히 말했습니다.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여기에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NBA.

하지만,이번 7차전 입장권 1장이 무려 5천 8백 만원에 팔리는 등 최고의 인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마크 테이텀(NBA 부총재) :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농구를 경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번 농구를 접하면 훗날 NBA의 고정팬이 됩니다."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 커리와 그를 넘어서기 위해 투혼을 불사른 르브론 제임스, 4승 3패 대역전드라마로 끝난 이번 시리즈는 숱한 화제를 남긴 채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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