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수륙양용 무인기 ‘합작’

입력 2016.06.20 (21:37) 수정 2016.06.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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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은 무인기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과 우리나라가 해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 무인기 개발에 나섭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전에서 간편하게 운용하는 소형 무인기부터 중대형 무인기까지.

우리 서북도서에도 이스라엘제 무인기가 배치될 정도로 군사용 무인기 분야에서 협력해온 양국이 민수용 무인기 개발에 나섭니다.

목표는 경쟁이 치열한 기존 무인기 시장이 아닌 해상 운용 무인기.

현재 한국 업체가 기체 모양 개발을 끝내고 축소품 시험 비행까지 마쳤습니다.

탁 트인 바다는 무인기 활용에 좋지만 기존의 소형 무인기 착륙 기술인 에어백이나, 그물망을 쓰기 어렵습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면 내릴 곳을 벗어나 물에 빠지면 회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무인기는 물 위에서 바로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2년 뒤 상용화되는 제품은 크기가 시제품보다 4배로 커지고 한 번 이륙하면 4시간 동안 비행하며 반경 50km를 수색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설계와 생산을, 이스라엘은 기체에 장착할 방수 센서와 카메라를 개발합니다.

<인터뷰> 이희우(케바드론 대표) : "이스라엘에서는 주·야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된 그런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이 끝나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감시와 해난 구조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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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스라엘 수륙양용 무인기 ‘합작’
    • 입력 2016-06-20 21:58:44
    • 수정2016-06-20 22:31:2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이스라엘은 무인기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과 우리나라가 해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 무인기 개발에 나섭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전에서 간편하게 운용하는 소형 무인기부터 중대형 무인기까지.

우리 서북도서에도 이스라엘제 무인기가 배치될 정도로 군사용 무인기 분야에서 협력해온 양국이 민수용 무인기 개발에 나섭니다.

목표는 경쟁이 치열한 기존 무인기 시장이 아닌 해상 운용 무인기.

현재 한국 업체가 기체 모양 개발을 끝내고 축소품 시험 비행까지 마쳤습니다.

탁 트인 바다는 무인기 활용에 좋지만 기존의 소형 무인기 착륙 기술인 에어백이나, 그물망을 쓰기 어렵습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면 내릴 곳을 벗어나 물에 빠지면 회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무인기는 물 위에서 바로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2년 뒤 상용화되는 제품은 크기가 시제품보다 4배로 커지고 한 번 이륙하면 4시간 동안 비행하며 반경 50km를 수색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설계와 생산을, 이스라엘은 기체에 장착할 방수 센서와 카메라를 개발합니다.

<인터뷰> 이희우(케바드론 대표) : "이스라엘에서는 주·야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된 그런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이 끝나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감시와 해난 구조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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