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친구에게 추억 선물한 ‘어깨동무’ 달리기

영국 링컨셔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의 꽃인 달리기 시합이 시작됐는데요.

가장 먼저 친구들을 제치고 전속력으로 달려나가는 빨간 옷의 소년!

그러자 나머지 학생들은 갑자기 어깨동무를 하고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하더니 곧장 1등을 한 소년에게 달려가 다 함께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오는 9월 졸업을 앞둔 이 학교 학생들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같은 반 친구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고자 자기들 스스로 이 깜짝 이벤트를 계획한 건데요.

순위 보다 배려와 우정을 선택한 아이들!

1등만을 강조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