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긍정적’ 평가…영남 의원 ‘발끈’
입력 2016.06.21 (21:14)
수정 2016.06.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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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여야는, 경제적 타당성 외에 갈등 해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전부터 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두 편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영남권 의원들은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공항 용역 결과에 여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소상히 설명하고, 정부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도 지역갈등 등을 고려한 비교적 중립적인 결정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의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특히 '집안 싸움'까지 벌였던 새누리당의 경우, 가덕도를 밀었던 부산 의원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반발했고 밀양을 지지해 온 경남과 대구경북 의원들도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 "24시간 소음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녹취> 윤재옥(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 "영남권 시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대단히 실망스러운 발표로 보여집니다."
부산지역 더민주 의원 5명은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신공항대책특위 위원장) : "(이번 용역은) 법적 절차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며..."
국민의당은 정치적 선동이 사회 분열을 불러왔다며 정부 여당과 더민주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했다는 비판 속에, 신공항 문제는 국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여야는, 경제적 타당성 외에 갈등 해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전부터 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두 편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영남권 의원들은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공항 용역 결과에 여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소상히 설명하고, 정부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도 지역갈등 등을 고려한 비교적 중립적인 결정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의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특히 '집안 싸움'까지 벌였던 새누리당의 경우, 가덕도를 밀었던 부산 의원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반발했고 밀양을 지지해 온 경남과 대구경북 의원들도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 "24시간 소음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녹취> 윤재옥(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 "영남권 시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대단히 실망스러운 발표로 보여집니다."
부산지역 더민주 의원 5명은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신공항대책특위 위원장) : "(이번 용역은) 법적 절차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며..."
국민의당은 정치적 선동이 사회 분열을 불러왔다며 정부 여당과 더민주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했다는 비판 속에, 신공항 문제는 국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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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1 21:15:45
- 수정2016-06-21 22: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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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여야는, 경제적 타당성 외에 갈등 해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전부터 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두 편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영남권 의원들은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공항 용역 결과에 여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소상히 설명하고, 정부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도 지역갈등 등을 고려한 비교적 중립적인 결정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의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특히 '집안 싸움'까지 벌였던 새누리당의 경우, 가덕도를 밀었던 부산 의원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반발했고 밀양을 지지해 온 경남과 대구경북 의원들도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 "24시간 소음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녹취> 윤재옥(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 "영남권 시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대단히 실망스러운 발표로 보여집니다."
부산지역 더민주 의원 5명은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신공항대책특위 위원장) : "(이번 용역은) 법적 절차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며..."
국민의당은 정치적 선동이 사회 분열을 불러왔다며 정부 여당과 더민주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했다는 비판 속에, 신공항 문제는 국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여야는, 경제적 타당성 외에 갈등 해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전부터 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두 편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영남권 의원들은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공항 용역 결과에 여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소상히 설명하고, 정부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도 지역갈등 등을 고려한 비교적 중립적인 결정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의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특히 '집안 싸움'까지 벌였던 새누리당의 경우, 가덕도를 밀었던 부산 의원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반발했고 밀양을 지지해 온 경남과 대구경북 의원들도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 "24시간 소음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녹취> 윤재옥(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 "영남권 시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대단히 실망스러운 발표로 보여집니다."
부산지역 더민주 의원 5명은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신공항대책특위 위원장) : "(이번 용역은) 법적 절차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며..."
국민의당은 정치적 선동이 사회 분열을 불러왔다며 정부 여당과 더민주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했다는 비판 속에, 신공항 문제는 국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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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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