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김강민, 빈볼 난투극 퇴장 조치

입력 2016.06.21 (21:49) 수정 2016.06.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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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LG와 SK가 빈볼성 투구로 집단 몸싸움을 펼쳐 팬들의 눈쌀을 치푸리게 했는데요.

LG 류제국 투수가 SK 김강민에게 빈볼성 공을 던지면서 주먹다짐까지 오갔습니다.

손기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양팀의 날선 신경전은 LG가 7대 4로 앞선 5회말 SK 공격 때 김강민의 타석에서 벌어졌습니다.

LG 선발 투수 류제국이 3구째 던진 공이 김강민의 왼쪽 옆구리를 강하게 맞혔는데요.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하던 김강민이 험악한 표정으로 류제국과 몇마디를 주고받다가 먼저 달려들었습니다.

김강민의 주먹이 류제국의 얼굴로 향했지만 정통으로 맞진 않았고, 류제국도 대응 펀치를 날렸습니다.

두 팀 선수들은 일제히 마운드로 몰려들어 싸움을 말렸고, 경기는 5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김강민과 류제국은 퇴장당했습니다.

김강민이 맞은 옆구리 부위는 최근 부상으로 다친 곳이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돌았던 경기에선 박용택과 정성훈, 두 베테랑이 살아난 LG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NC의 경기에서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한화 송은범의 투구가 박석민의 몸 뒤쪽으로 날아가자, 박석민이 흥분해 마운드로 향했습니다.

한화는 5회 송광민의 투런포 등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NC에 앞서 있습니다.

선두 두산은 에반스의 시원한 만루홈런을 앞세워 kt에 12 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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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제국-김강민, 빈볼 난투극 퇴장 조치
    • 입력 2016-06-21 21:50:56
    • 수정2016-06-21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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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LG와 SK가 빈볼성 투구로 집단 몸싸움을 펼쳐 팬들의 눈쌀을 치푸리게 했는데요.

LG 류제국 투수가 SK 김강민에게 빈볼성 공을 던지면서 주먹다짐까지 오갔습니다.

손기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양팀의 날선 신경전은 LG가 7대 4로 앞선 5회말 SK 공격 때 김강민의 타석에서 벌어졌습니다.

LG 선발 투수 류제국이 3구째 던진 공이 김강민의 왼쪽 옆구리를 강하게 맞혔는데요.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하던 김강민이 험악한 표정으로 류제국과 몇마디를 주고받다가 먼저 달려들었습니다.

김강민의 주먹이 류제국의 얼굴로 향했지만 정통으로 맞진 않았고, 류제국도 대응 펀치를 날렸습니다.

두 팀 선수들은 일제히 마운드로 몰려들어 싸움을 말렸고, 경기는 5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김강민과 류제국은 퇴장당했습니다.

김강민이 맞은 옆구리 부위는 최근 부상으로 다친 곳이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돌았던 경기에선 박용택과 정성훈, 두 베테랑이 살아난 LG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NC의 경기에서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한화 송은범의 투구가 박석민의 몸 뒤쪽으로 날아가자, 박석민이 흥분해 마운드로 향했습니다.

한화는 5회 송광민의 투런포 등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NC에 앞서 있습니다.

선두 두산은 에반스의 시원한 만루홈런을 앞세워 kt에 12 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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