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부동층 잡기 총력…“잔류론 상승세”

입력 2016.06.22 (07:05) 수정 2016.06.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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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찬반 양 진영은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 잔류론이 상승세이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해온 캐머런 총리가 예정에 없던 대국민 연설을 자청했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코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부동층 흡수에 남은 힘을 쏟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잔류 측) :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면 일자리와 가족,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험해집니다."

유럽연합 탈퇴 진영측은 거리 선전전에 주력하며 막판 세결집에 나섰습니다.

유럽연합을 탈퇴해 영국 국민이 스스로 영국을 이끌어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패라지(영국독립당 대표/탈퇴 측) : "국민투표에 참여해 국경 통제권을 되찾고 공공 분야의 부담을 없애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잔류 운동을 벌여온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이후 잔류론의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콕스 의원 사건이후 조사된 5건의 여론조사 가운데 4건에서 잔류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잔류 지지자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상승한 반면 탈퇴 지지자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낮아 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잔류와 탈퇴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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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 부동층 잡기 총력…“잔류론 상승세”
    • 입력 2016-06-22 07:17:07
    • 수정2016-06-22 0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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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찬반 양 진영은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 잔류론이 상승세이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해온 캐머런 총리가 예정에 없던 대국민 연설을 자청했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코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부동층 흡수에 남은 힘을 쏟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잔류 측) :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면 일자리와 가족,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험해집니다."

유럽연합 탈퇴 진영측은 거리 선전전에 주력하며 막판 세결집에 나섰습니다.

유럽연합을 탈퇴해 영국 국민이 스스로 영국을 이끌어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패라지(영국독립당 대표/탈퇴 측) : "국민투표에 참여해 국경 통제권을 되찾고 공공 분야의 부담을 없애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잔류 운동을 벌여온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이후 잔류론의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콕스 의원 사건이후 조사된 5건의 여론조사 가운데 4건에서 잔류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잔류 지지자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상승한 반면 탈퇴 지지자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낮아 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잔류와 탈퇴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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