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영국 잔류’ 호소…표심 움직일까?

입력 2016.06.23 (21:03) 수정 2016.06.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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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렉시트 찬반 여론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영국의 잔류를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경제 뿐 아니라 유럽의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중심가에서 프랑스인들이 자신들의 전통 빵인 크루아상을 나눠줍니다.

영국인들에게 편지와 함께 크루아상을 건네며 유럽연합 잔류를 호소한 것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메시지는 더욱 강경합니다.

재협상은 없다며, 유럽연합에서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영국이 탈퇴를 결정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 될 것입니다. 더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뿐 아니라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가 영국의 잔류를 호소하고 나섰고,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미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례없는 테러 위협에 직면한 유럽 안보에, 영국의 탈퇴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옌스 슈톨텐베르크(나토 사무총장) : "우리는 테러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유럽과 강력한 나토를 원합니다. 그 핵심은 영국입니다."

유럽연합 잔류를 촉구하는 세계 각국의 호소가 영국민들의 표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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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 ‘영국 잔류’ 호소…표심 움직일까?
    • 입력 2016-06-23 21:05:31
    • 수정2016-06-23 2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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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렉시트 찬반 여론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영국의 잔류를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경제 뿐 아니라 유럽의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중심가에서 프랑스인들이 자신들의 전통 빵인 크루아상을 나눠줍니다.

영국인들에게 편지와 함께 크루아상을 건네며 유럽연합 잔류를 호소한 것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메시지는 더욱 강경합니다.

재협상은 없다며, 유럽연합에서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영국이 탈퇴를 결정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 될 것입니다. 더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뿐 아니라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가 영국의 잔류를 호소하고 나섰고,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미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례없는 테러 위협에 직면한 유럽 안보에, 영국의 탈퇴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옌스 슈톨텐베르크(나토 사무총장) : "우리는 테러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유럽과 강력한 나토를 원합니다. 그 핵심은 영국입니다."

유럽연합 잔류를 촉구하는 세계 각국의 호소가 영국민들의 표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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