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오픈도 불참…리우행 ‘빨간불’

입력 2016.06.23 (21:53) 수정 2016.07.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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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부상이 장기화하면서,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출전도 포기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서,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박인비는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다면, 태극마크를 후배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지난 8일) : "올림픽은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대표 경쟁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로선 양희영까지 4명이 출전권에 있지만, 박인비의 빈자리가 생기면 장하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집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는 박인비는 조만간 귀국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박인비로선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인 셈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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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US오픈도 불참…리우행 ‘빨간불’
    • 입력 2016-06-23 21:58:45
    • 수정2016-07-14 1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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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부상이 장기화하면서,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출전도 포기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서,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박인비는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다면, 태극마크를 후배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지난 8일) : "올림픽은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대표 경쟁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로선 양희영까지 4명이 출전권에 있지만, 박인비의 빈자리가 생기면 장하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집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는 박인비는 조만간 귀국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박인비로선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인 셈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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