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쟁점은 ‘종일반 대상·보육료’…해법은?
입력 2016.06.24 (08:11)
수정 2016.06.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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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춤형 보육 시행과 관련해 어린이집 휴원 사태까지 이어진 것은 보육료와 종일반 대상을 둘러싼 이견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갈등의 핵심 쟁점과 향후 전망을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원생이 스무명인 이 어린이집은 다음 달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전업주부 자녀 등 4명은 맞춤반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렇게되면 종일반 보육료는 3% 느는 반면, 맞춤반의 지원은 20%가 줄어, 전체적으로 26만 원가량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는 게 어린이집 측의 주장입니다.
<녹취> 문용숙(어린이집 원장) : "운영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것인지 또 임대료나 월세를 낼 수 있을 건지..."
갈등이 심화되자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지난주 맞춤반의 기본보육료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지만, 7월 제도 시행 이전 확정과 우선 시행 이후 논의로 맞서고 있습니다.
두 번째 쟁점인 종일반 대상 기준은 세 자녀 부모에서 두 자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번엔 대상 자녀의 연령대를 놓고 입장이 다릅니다.
어린이집 측은 두 자녀의 나이를 0세에서 5세까지로 하자는 주장인 반면, 정부는 종일반 신청 결과를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 "마감이 되면 그걸 가지고 단체 대표님들하고 협의를 거쳐서 절대 걱정하시는 그런 거 아니고..."
결국 오늘 마감되는 부모들의 종일반 신청 결과가 나오면 답보 상태인 양측의 협상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큰 대목입니다.
정부와 어린이집의 입장을 대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갈등 역시 이번 갈등의 변수가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맞춤형 보육 시행과 관련해 어린이집 휴원 사태까지 이어진 것은 보육료와 종일반 대상을 둘러싼 이견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갈등의 핵심 쟁점과 향후 전망을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원생이 스무명인 이 어린이집은 다음 달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전업주부 자녀 등 4명은 맞춤반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렇게되면 종일반 보육료는 3% 느는 반면, 맞춤반의 지원은 20%가 줄어, 전체적으로 26만 원가량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는 게 어린이집 측의 주장입니다.
<녹취> 문용숙(어린이집 원장) : "운영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것인지 또 임대료나 월세를 낼 수 있을 건지..."
갈등이 심화되자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지난주 맞춤반의 기본보육료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지만, 7월 제도 시행 이전 확정과 우선 시행 이후 논의로 맞서고 있습니다.
두 번째 쟁점인 종일반 대상 기준은 세 자녀 부모에서 두 자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번엔 대상 자녀의 연령대를 놓고 입장이 다릅니다.
어린이집 측은 두 자녀의 나이를 0세에서 5세까지로 하자는 주장인 반면, 정부는 종일반 신청 결과를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 "마감이 되면 그걸 가지고 단체 대표님들하고 협의를 거쳐서 절대 걱정하시는 그런 거 아니고..."
결국 오늘 마감되는 부모들의 종일반 신청 결과가 나오면 답보 상태인 양측의 협상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큰 대목입니다.
정부와 어린이집의 입장을 대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갈등 역시 이번 갈등의 변수가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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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24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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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육 시행과 관련해 어린이집 휴원 사태까지 이어진 것은 보육료와 종일반 대상을 둘러싼 이견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갈등의 핵심 쟁점과 향후 전망을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원생이 스무명인 이 어린이집은 다음 달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전업주부 자녀 등 4명은 맞춤반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렇게되면 종일반 보육료는 3% 느는 반면, 맞춤반의 지원은 20%가 줄어, 전체적으로 26만 원가량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는 게 어린이집 측의 주장입니다.
<녹취> 문용숙(어린이집 원장) : "운영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것인지 또 임대료나 월세를 낼 수 있을 건지..."
갈등이 심화되자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지난주 맞춤반의 기본보육료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지만, 7월 제도 시행 이전 확정과 우선 시행 이후 논의로 맞서고 있습니다.
두 번째 쟁점인 종일반 대상 기준은 세 자녀 부모에서 두 자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번엔 대상 자녀의 연령대를 놓고 입장이 다릅니다.
어린이집 측은 두 자녀의 나이를 0세에서 5세까지로 하자는 주장인 반면, 정부는 종일반 신청 결과를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 "마감이 되면 그걸 가지고 단체 대표님들하고 협의를 거쳐서 절대 걱정하시는 그런 거 아니고..."
결국 오늘 마감되는 부모들의 종일반 신청 결과가 나오면 답보 상태인 양측의 협상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큰 대목입니다.
정부와 어린이집의 입장을 대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갈등 역시 이번 갈등의 변수가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맞춤형 보육 시행과 관련해 어린이집 휴원 사태까지 이어진 것은 보육료와 종일반 대상을 둘러싼 이견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갈등의 핵심 쟁점과 향후 전망을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원생이 스무명인 이 어린이집은 다음 달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전업주부 자녀 등 4명은 맞춤반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렇게되면 종일반 보육료는 3% 느는 반면, 맞춤반의 지원은 20%가 줄어, 전체적으로 26만 원가량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는 게 어린이집 측의 주장입니다.
<녹취> 문용숙(어린이집 원장) : "운영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것인지 또 임대료나 월세를 낼 수 있을 건지..."
갈등이 심화되자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지난주 맞춤반의 기본보육료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지만, 7월 제도 시행 이전 확정과 우선 시행 이후 논의로 맞서고 있습니다.
두 번째 쟁점인 종일반 대상 기준은 세 자녀 부모에서 두 자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번엔 대상 자녀의 연령대를 놓고 입장이 다릅니다.
어린이집 측은 두 자녀의 나이를 0세에서 5세까지로 하자는 주장인 반면, 정부는 종일반 신청 결과를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 "마감이 되면 그걸 가지고 단체 대표님들하고 협의를 거쳐서 절대 걱정하시는 그런 거 아니고..."
결국 오늘 마감되는 부모들의 종일반 신청 결과가 나오면 답보 상태인 양측의 협상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큰 대목입니다.
정부와 어린이집의 입장을 대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갈등 역시 이번 갈등의 변수가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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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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