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은폐 시도’ 의혹

입력 2016.06.24 (08:35) 수정 2016.06.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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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고등학교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무려 다섯 명.

전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 아닌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는데요.

일부 피해 학생은 해당 교사로부터 무려 3년 동안이나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사건도 사건이지만 학교 측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사이, 문제의 교사는 피해 학생들을 회유하고 동료 교사들에게 탄원서를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을 뉴스 따라잡기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두 딸을 키우는 A 씨는 집에 들어서자마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학생 아버지 : “(퇴근 후 집에) 왔더니 느닷없이 집사람이 우는 거예요. ‘왜 우니?’ 그랬더니 말을 못하는 거예요. 울기만하고...”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딸도 방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학생 아버지: “(계속)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허벅지만지고 옆구리 끌어안고 뒤에서 끌어안고 뽀뽀까지 하려고 하고...”

대체 누가 어린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던 걸까.

가해자로 지목된 거 바로 딸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이었습니다.

2014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방송부 활동을 했다는 피해 학생.

하지만 방송부에 들어간 지 며칠 되지도 않아 담당 교사ㄹ인 김 모 씨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피해 학생 : “(방송실) 안쪽에 휴게실 같은 곳이 있어요. 선생님이 뭐했냐, 오늘 수업 잘 들었냐고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손이 다리 위로 올라왔어요.”

시간이 갈수록 김 씨의 행동은 대담해졌다고 합니다.

<녹취> 피해 학생 : “친구가 옆에 있는데도 막 다리 쓰다듬고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땐 안하다가 또 다음날 오면 허벅지 쓰다듬고 허리에 손 감고….“

추행은 무려 3년 동안이나 이어졌다고 말하는데요.

이 충격적인 이야기가 정말 사실일까.

사건이 일어난 학교를 찾아가 봤습니다.

<인터뷰> 교감 선생님 : “경찰조사 나오기 전까지 그냥 뒀으면 좋겠어요.”

지난 14일, 피해 학생이 다른 일로 교장선생님과 상담을 하다 추행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피해자가 한 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피해자는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을 포함해 무려 다섯 명.

하지만, 김 씨는 학교 측 조사에서 단지 격려차원에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취재 도중 우리는 학교 관계자를 통해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1학년 애는 왜 그랬어?’ 그랬더니 ‘아 걔는 뭐 제가 그렇게 심하게 안 했어요’ 이렇게 대답을 하는 거예요. 그럼 다른 애들한테 심하게 했다는 얘기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김 씨에게 성추행 관련 내용을 묻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묵묵부답.

<인터뷰> 교감 선생님 : "(가해 선생님 학교에 안계세요?) 학교에 못 오게 하고 있어요. 연가 처리돼 안 나오고 계세요."

그런데, 사건 직후 학교의 대처가 부적절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피해 사실이 교장 선생님에게 알려진 건 14일, 하지만 경찰에 신고를 한 건 이틀이 지나섭니다.

<녹취> 강서경찰서 관계자 : “학교 측에서 상담과정에서 피해사실을 확인을 하고 학교전담경찰관한테 통보가 돼서 6월 16일에 수사팀에서 내사에 착수하게 된 거고요.”

학교는 피해 사실을 알고도 왜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던 걸까.

<인터뷰> 학교 관계자 : “사실은 화요일(14일)에 인지를 했는데 쉬쉬하고 무마하려고 그랬어요. 넘어가려고 했는데, 학부모한테 전화가 온 거야. ‘만약에 그냥 그 선생 아무 조치 안하고 넘어가면 가만 안 있겠다’ 이러니깐 그때서, 금요일에 교장이 신고를 한 거예요.”

학교 측이 사건 은폐를 시도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

하지만 학교는 피해 학생들을 파악하느라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교감 선생님 : “조사를 안 하고 보고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아이들 조사를 교장선생님이 하는 게 아니에요. 전담기구라는 게 있어요. 전담기구의 보건선생님이 15일, 16일 면담을 한 거예요. 면담를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학생이 확인되고 이래서…. 저희가 조금 늦춰진 건 있어요.”

그러는 사이, 심지어 김 씨는 피해 학생에게 돈을 주며 회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다른 피해 학생에게) 그 선생님이 5만 원 주면서 무릎 꿇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안 사정을 말했대요.”

3년 동안이나 계속된 추행을 아무도 몰랐을까.

<인터뷰> 해당 학교 학생 : "(어떤 선생님이었나?) 1학년 때 그냥 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잘해주긴 했어요. 남학생들한테. (사건을 듣고) 설마 이랬죠. 저는 좀 믿기지가 않아요. 그냥 착한 선생님으로만 알았어요.”

하지만 여학생들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녹취> 해당 학교 학생 : “(여학생들 말로는) 옛날에 막 엉덩이 툭툭쳐서 왜 엉덩이 툭툭치냐고 물어봤는데 얼렁뚱땅 넘어가고 그랬대요.”

이미 여학생들 사이에서 교사인 김 씨의 행동이 문제로 지적된 적이 있다는 겁니다.

학교는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교사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접수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김 씨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강서경찰서 관계자 : “6월 16일에 왔다가 몸이 아파서 돌아갔고요. 아직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이 안 되고 있어요. 조사는 곧 할 예정입니다.”

이러는 사이, 김 씨는 동료들에게 탄원서까지 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가해 교사가) ‘내가 죽게 생겼습니다. 살려 주세요’ 라고 하면서, 나 누구누구해서 탄원서도 좀 써주고 내가 다시 복직할 수 있게끔 설립자한테 얘기해서 징계도 좀 약하게 받게 해주고, 내가 나중에 은혜 갚을게(라고 얘기했어요.)"

현재 피해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3년 간 추행을 당해온 피해 학생은 먼저 나서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신고해야겠다.)생각은 했었는데, 어….제가 1학년 때 먼저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면 피해자가 안 늘어 났을텐데 용기내지 못해서 친구들한테 미안하더라고요."

<인터뷰> 피해 학생 아버지 : "지금도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고 그래요. 가해 교사가 어쨌든 사과를 먼저 해야지. 지금까지도 없어요.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일이 없다는 보장은 없을 거 같아요."

1990년대 초부터 교직생활을 했다는 김 씨.

과연 여학생들에 대한 추행이 3년 전부터 시작된 건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녹취> 서울교육청 관계자 : “아니 그 졸업생들을 어떻게 조사해요. 경찰조사에 의해서 밝혀지겠죠. 그런 부분은."

<녹취> 강서경찰서 관계자 : “일단 저희가 피해 학생을 조사하고 피의자한테도 조사하겠지만, 저희가 졸업한 사람 대상으로 전술조사를 하거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교육청은 김 씨에 대해 직위 해제를 요청하고, 감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학생들에 저지른 이 참혹한 범죄가 제대로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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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은폐 시도’ 의혹
    • 입력 2016-06-24 08:39:33
    • 수정2016-06-24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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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고등학교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무려 다섯 명.

전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 아닌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는데요.

일부 피해 학생은 해당 교사로부터 무려 3년 동안이나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사건도 사건이지만 학교 측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사이, 문제의 교사는 피해 학생들을 회유하고 동료 교사들에게 탄원서를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을 뉴스 따라잡기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두 딸을 키우는 A 씨는 집에 들어서자마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학생 아버지 : “(퇴근 후 집에) 왔더니 느닷없이 집사람이 우는 거예요. ‘왜 우니?’ 그랬더니 말을 못하는 거예요. 울기만하고...”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딸도 방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학생 아버지: “(계속)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허벅지만지고 옆구리 끌어안고 뒤에서 끌어안고 뽀뽀까지 하려고 하고...”

대체 누가 어린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던 걸까.

가해자로 지목된 거 바로 딸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이었습니다.

2014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방송부 활동을 했다는 피해 학생.

하지만 방송부에 들어간 지 며칠 되지도 않아 담당 교사ㄹ인 김 모 씨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피해 학생 : “(방송실) 안쪽에 휴게실 같은 곳이 있어요. 선생님이 뭐했냐, 오늘 수업 잘 들었냐고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손이 다리 위로 올라왔어요.”

시간이 갈수록 김 씨의 행동은 대담해졌다고 합니다.

<녹취> 피해 학생 : “친구가 옆에 있는데도 막 다리 쓰다듬고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땐 안하다가 또 다음날 오면 허벅지 쓰다듬고 허리에 손 감고….“

추행은 무려 3년 동안이나 이어졌다고 말하는데요.

이 충격적인 이야기가 정말 사실일까.

사건이 일어난 학교를 찾아가 봤습니다.

<인터뷰> 교감 선생님 : “경찰조사 나오기 전까지 그냥 뒀으면 좋겠어요.”

지난 14일, 피해 학생이 다른 일로 교장선생님과 상담을 하다 추행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피해자가 한 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피해자는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을 포함해 무려 다섯 명.

하지만, 김 씨는 학교 측 조사에서 단지 격려차원에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취재 도중 우리는 학교 관계자를 통해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1학년 애는 왜 그랬어?’ 그랬더니 ‘아 걔는 뭐 제가 그렇게 심하게 안 했어요’ 이렇게 대답을 하는 거예요. 그럼 다른 애들한테 심하게 했다는 얘기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김 씨에게 성추행 관련 내용을 묻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묵묵부답.

<인터뷰> 교감 선생님 : "(가해 선생님 학교에 안계세요?) 학교에 못 오게 하고 있어요. 연가 처리돼 안 나오고 계세요."

그런데, 사건 직후 학교의 대처가 부적절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피해 사실이 교장 선생님에게 알려진 건 14일, 하지만 경찰에 신고를 한 건 이틀이 지나섭니다.

<녹취> 강서경찰서 관계자 : “학교 측에서 상담과정에서 피해사실을 확인을 하고 학교전담경찰관한테 통보가 돼서 6월 16일에 수사팀에서 내사에 착수하게 된 거고요.”

학교는 피해 사실을 알고도 왜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던 걸까.

<인터뷰> 학교 관계자 : “사실은 화요일(14일)에 인지를 했는데 쉬쉬하고 무마하려고 그랬어요. 넘어가려고 했는데, 학부모한테 전화가 온 거야. ‘만약에 그냥 그 선생 아무 조치 안하고 넘어가면 가만 안 있겠다’ 이러니깐 그때서, 금요일에 교장이 신고를 한 거예요.”

학교 측이 사건 은폐를 시도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

하지만 학교는 피해 학생들을 파악하느라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교감 선생님 : “조사를 안 하고 보고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아이들 조사를 교장선생님이 하는 게 아니에요. 전담기구라는 게 있어요. 전담기구의 보건선생님이 15일, 16일 면담을 한 거예요. 면담를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학생이 확인되고 이래서…. 저희가 조금 늦춰진 건 있어요.”

그러는 사이, 심지어 김 씨는 피해 학생에게 돈을 주며 회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다른 피해 학생에게) 그 선생님이 5만 원 주면서 무릎 꿇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안 사정을 말했대요.”

3년 동안이나 계속된 추행을 아무도 몰랐을까.

<인터뷰> 해당 학교 학생 : "(어떤 선생님이었나?) 1학년 때 그냥 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잘해주긴 했어요. 남학생들한테. (사건을 듣고) 설마 이랬죠. 저는 좀 믿기지가 않아요. 그냥 착한 선생님으로만 알았어요.”

하지만 여학생들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녹취> 해당 학교 학생 : “(여학생들 말로는) 옛날에 막 엉덩이 툭툭쳐서 왜 엉덩이 툭툭치냐고 물어봤는데 얼렁뚱땅 넘어가고 그랬대요.”

이미 여학생들 사이에서 교사인 김 씨의 행동이 문제로 지적된 적이 있다는 겁니다.

학교는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교사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접수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김 씨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강서경찰서 관계자 : “6월 16일에 왔다가 몸이 아파서 돌아갔고요. 아직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이 안 되고 있어요. 조사는 곧 할 예정입니다.”

이러는 사이, 김 씨는 동료들에게 탄원서까지 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가해 교사가) ‘내가 죽게 생겼습니다. 살려 주세요’ 라고 하면서, 나 누구누구해서 탄원서도 좀 써주고 내가 다시 복직할 수 있게끔 설립자한테 얘기해서 징계도 좀 약하게 받게 해주고, 내가 나중에 은혜 갚을게(라고 얘기했어요.)"

현재 피해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3년 간 추행을 당해온 피해 학생은 먼저 나서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신고해야겠다.)생각은 했었는데, 어….제가 1학년 때 먼저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면 피해자가 안 늘어 났을텐데 용기내지 못해서 친구들한테 미안하더라고요."

<인터뷰> 피해 학생 아버지 : "지금도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고 그래요. 가해 교사가 어쨌든 사과를 먼저 해야지. 지금까지도 없어요.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일이 없다는 보장은 없을 거 같아요."

1990년대 초부터 교직생활을 했다는 김 씨.

과연 여학생들에 대한 추행이 3년 전부터 시작된 건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녹취> 서울교육청 관계자 : “아니 그 졸업생들을 어떻게 조사해요. 경찰조사에 의해서 밝혀지겠죠. 그런 부분은."

<녹취> 강서경찰서 관계자 : “일단 저희가 피해 학생을 조사하고 피의자한테도 조사하겠지만, 저희가 졸업한 사람 대상으로 전술조사를 하거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교육청은 김 씨에 대해 직위 해제를 요청하고, 감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학생들에 저지른 이 참혹한 범죄가 제대로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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