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등 40여 명이 짜고’ 수억 원 보험금 타내
입력 2016.06.24 (09:54)
수정 2016.06.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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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서로 짜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데, 가담 인원이 40여 명에 이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속도를 내더니 앞 차를 들이받습니다.
좁은 골목길, 마주 오던 승용차 2대가 서로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충돌합니다.
30살 김 모 씨 등 40여 명으로 이뤄진 보험 사기단이 낸 고의 사고들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사이인 이들이 지난 4년여 동안 고의로 낸 교통사고는 58차례, 타낸 보험금만 6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급 외제차를 범행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덕(충북 청주상당경찰서 경제팀장) : "범행 가담자끼리 서로 짜고 고의로 차량을 충격하거나, 두번째는 신호 위반이나 옆에서 차선 끼어들기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충격하는..."
보험 사기단 가운데 한 피의자는 직접 공업사를 운영하며, 고의 사고 차량 수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인척 관계로 얽힌 사람도 17명이나 됐습니다.
<녹취> 박준형(보험회사 조사팀장) : "피해차량에는 가족들이 타고 있는데, 얼마 후에는 그 가족들이 다시 가해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들이 몇 건 나다 보니까..."
경찰은 이번 보험 사기에 단순 가담한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김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서로 짜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데, 가담 인원이 40여 명에 이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속도를 내더니 앞 차를 들이받습니다.
좁은 골목길, 마주 오던 승용차 2대가 서로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충돌합니다.
30살 김 모 씨 등 40여 명으로 이뤄진 보험 사기단이 낸 고의 사고들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사이인 이들이 지난 4년여 동안 고의로 낸 교통사고는 58차례, 타낸 보험금만 6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급 외제차를 범행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덕(충북 청주상당경찰서 경제팀장) : "범행 가담자끼리 서로 짜고 고의로 차량을 충격하거나, 두번째는 신호 위반이나 옆에서 차선 끼어들기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충격하는..."
보험 사기단 가운데 한 피의자는 직접 공업사를 운영하며, 고의 사고 차량 수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인척 관계로 얽힌 사람도 17명이나 됐습니다.
<녹취> 박준형(보험회사 조사팀장) : "피해차량에는 가족들이 타고 있는데, 얼마 후에는 그 가족들이 다시 가해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들이 몇 건 나다 보니까..."
경찰은 이번 보험 사기에 단순 가담한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김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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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등 40여 명이 짜고’ 수억 원 보험금 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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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4 10:08:02
- 수정2016-06-24 10:25:36
<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서로 짜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데, 가담 인원이 40여 명에 이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속도를 내더니 앞 차를 들이받습니다.
좁은 골목길, 마주 오던 승용차 2대가 서로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충돌합니다.
30살 김 모 씨 등 40여 명으로 이뤄진 보험 사기단이 낸 고의 사고들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사이인 이들이 지난 4년여 동안 고의로 낸 교통사고는 58차례, 타낸 보험금만 6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급 외제차를 범행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덕(충북 청주상당경찰서 경제팀장) : "범행 가담자끼리 서로 짜고 고의로 차량을 충격하거나, 두번째는 신호 위반이나 옆에서 차선 끼어들기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충격하는..."
보험 사기단 가운데 한 피의자는 직접 공업사를 운영하며, 고의 사고 차량 수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인척 관계로 얽힌 사람도 17명이나 됐습니다.
<녹취> 박준형(보험회사 조사팀장) : "피해차량에는 가족들이 타고 있는데, 얼마 후에는 그 가족들이 다시 가해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들이 몇 건 나다 보니까..."
경찰은 이번 보험 사기에 단순 가담한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김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서로 짜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데, 가담 인원이 40여 명에 이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속도를 내더니 앞 차를 들이받습니다.
좁은 골목길, 마주 오던 승용차 2대가 서로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충돌합니다.
30살 김 모 씨 등 40여 명으로 이뤄진 보험 사기단이 낸 고의 사고들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사이인 이들이 지난 4년여 동안 고의로 낸 교통사고는 58차례, 타낸 보험금만 6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급 외제차를 범행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덕(충북 청주상당경찰서 경제팀장) : "범행 가담자끼리 서로 짜고 고의로 차량을 충격하거나, 두번째는 신호 위반이나 옆에서 차선 끼어들기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충격하는..."
보험 사기단 가운데 한 피의자는 직접 공업사를 운영하며, 고의 사고 차량 수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인척 관계로 얽힌 사람도 17명이나 됐습니다.
<녹취> 박준형(보험회사 조사팀장) : "피해차량에는 가족들이 타고 있는데, 얼마 후에는 그 가족들이 다시 가해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들이 몇 건 나다 보니까..."
경찰은 이번 보험 사기에 단순 가담한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김 씨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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