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독일·폴란드, 공동 역사 교과서 발간 외

입력 2016.06.24 (10:51) 수정 2016.06.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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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독일과 폴란드가 친선조약 체결 2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공동 역사 교과서를 발행했습니다.

중등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교과서는 중세까지의 유럽 중심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기술됐으며, 오는 가을부터 두 나라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독일은 과거사를 직시하고 청산하는 차원에서 공동 역사 교과서 기술을 통해 피해국과 화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피해 달아난 200명 아사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하람'의 위협을 피해 달아났던 주민들이 굶주림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약 2만 4천 명이 머물고 있는 나이지리아 바마 지역 난민 캠프에서 지난 한 달간 2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건데요.

캠프에 있는 어린이 5명 중 1명은 악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등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지 잃고도 기타 연주하는 뉴질랜드 청년

패혈증 때문에 팔다리와 코를 잃고도 좌절하지 않고 기타 연주를 하는 뉴질랜드 청년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2살 리푸 군은 기타 연주를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패혈증을 앓으면서 양쪽 손과 종아리를 잃고, 코끝까지 잘라내야 하는 수술을 받게 됐는데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특수 제작한 피크를 착용한 채로 기타 연주를 계속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40년간 손수 만든 숲속 놀이공원

이탈리아의 한 할아버지가 무려 40년 동안 사비를 들여 손수 만들어 낸 숲 속 놀이공원이 화제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롤러코스터와 미끄럼틀, 그네 등의 놀이 기구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브루노'라는 이름의 할아버지가 지난 1969년 숲 속에 식당을 연 뒤, 우연히 시작한 금속 가공에 매료돼 식당 앞에 놀이 기구를 만들어 온 겁니다.

숲에서 식사도 하고 놀이 기구도 탈 수 있는 이색 장소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일주 태양광 비행기 대서양 횡단 성공

세계 일주 비행에 도전 중인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솔라 임펄스 2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71시간의 비행을 한 끝에 현지 시각 어제 오전 7시 40분,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도착했습니다.

조종사는 완벽한 비행이었다면서 함께 일한 기술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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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6-24 10:56:0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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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독일과 폴란드가 친선조약 체결 2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공동 역사 교과서를 발행했습니다.

중등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교과서는 중세까지의 유럽 중심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기술됐으며, 오는 가을부터 두 나라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독일은 과거사를 직시하고 청산하는 차원에서 공동 역사 교과서 기술을 통해 피해국과 화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피해 달아난 200명 아사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하람'의 위협을 피해 달아났던 주민들이 굶주림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약 2만 4천 명이 머물고 있는 나이지리아 바마 지역 난민 캠프에서 지난 한 달간 2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건데요.

캠프에 있는 어린이 5명 중 1명은 악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등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지 잃고도 기타 연주하는 뉴질랜드 청년

패혈증 때문에 팔다리와 코를 잃고도 좌절하지 않고 기타 연주를 하는 뉴질랜드 청년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2살 리푸 군은 기타 연주를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패혈증을 앓으면서 양쪽 손과 종아리를 잃고, 코끝까지 잘라내야 하는 수술을 받게 됐는데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특수 제작한 피크를 착용한 채로 기타 연주를 계속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40년간 손수 만든 숲속 놀이공원

이탈리아의 한 할아버지가 무려 40년 동안 사비를 들여 손수 만들어 낸 숲 속 놀이공원이 화제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롤러코스터와 미끄럼틀, 그네 등의 놀이 기구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브루노'라는 이름의 할아버지가 지난 1969년 숲 속에 식당을 연 뒤, 우연히 시작한 금속 가공에 매료돼 식당 앞에 놀이 기구를 만들어 온 겁니다.

숲에서 식사도 하고 놀이 기구도 탈 수 있는 이색 장소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일주 태양광 비행기 대서양 횡단 성공

세계 일주 비행에 도전 중인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솔라 임펄스 2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71시간의 비행을 한 끝에 현지 시각 어제 오전 7시 40분,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도착했습니다.

조종사는 완벽한 비행이었다면서 함께 일한 기술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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