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TV 표준안 확정…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

입력 2016.06.24 (19:27) 수정 2016.06.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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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고화질 지상파 UHD 방송이 내년 2월부터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UHD 기술 표준안이 확정됐는데, 콘텐츠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HD방송보다 4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초고화질 지상파 UHD 방송.

유료 방송과 마찬가지로 정보 검색이나 다시보기 기능도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방송사와 가전사 등 관련 업계가 준수해야 하는 지상파 UHD TV 표준안이 마련됐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그동안 잠정적으로 사용하던 유럽식 대신 미국식을 표준으로 채택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14년 이후 출시된 UHD TV를 사전에 구입한 경우에는 별도의 튜너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UHD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표준안에는 UHD 송출 신호를 암호화하는 콘텐츠 보호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함상진(KBS 미래기술연구소 차장) : "이번 표준에 포함돼 있는 콘텐츠 보호 기술은 일반 시청자들이 시청하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고, 불법 배포나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강력한 기술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중국 등지에서 대량 불법 유통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세계 최초로 내년 2월 UHD 방송을 수도권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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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UHD TV 표준안 확정…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
    • 입력 2016-06-24 19:35:42
    • 수정2016-06-24 19:56:10
    뉴스 7
<앵커 멘트>

초고화질 지상파 UHD 방송이 내년 2월부터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UHD 기술 표준안이 확정됐는데, 콘텐츠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HD방송보다 4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초고화질 지상파 UHD 방송.

유료 방송과 마찬가지로 정보 검색이나 다시보기 기능도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방송사와 가전사 등 관련 업계가 준수해야 하는 지상파 UHD TV 표준안이 마련됐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그동안 잠정적으로 사용하던 유럽식 대신 미국식을 표준으로 채택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14년 이후 출시된 UHD TV를 사전에 구입한 경우에는 별도의 튜너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UHD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표준안에는 UHD 송출 신호를 암호화하는 콘텐츠 보호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함상진(KBS 미래기술연구소 차장) : "이번 표준에 포함돼 있는 콘텐츠 보호 기술은 일반 시청자들이 시청하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고, 불법 배포나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강력한 기술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중국 등지에서 대량 불법 유통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세계 최초로 내년 2월 UHD 방송을 수도권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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