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서 ‘훼손 시신’ 추가 발견

입력 2016.06.27 (12:17) 수정 2016.06.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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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나머지 신체 부분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 등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수로에서 훼손 시신의 나머지 신체 부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대병력 130여 명을 투입해 아라뱃길 수로 인근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어제 아침 6시 15분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 500m 지점 수면에서 훼손된 상태로 떠오른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입니다.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신원은 인근에 거주하는 고물상 업자인 50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상·하의 모두 등산복 차림이었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어제와 오늘 발견된 시신 모두에 대해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누군가 이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숨진 남성의 행적 조사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목상교 인근에서 숨진 남성이 운전한 차량과 함께 밧줄이 발견된 만큼 이 남성이 투신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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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서 ‘훼손 시신’ 추가 발견
    • 입력 2016-06-27 12:21:41
    • 수정2016-06-27 1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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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나머지 신체 부분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 등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수로에서 훼손 시신의 나머지 신체 부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대병력 130여 명을 투입해 아라뱃길 수로 인근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어제 아침 6시 15분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 500m 지점 수면에서 훼손된 상태로 떠오른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입니다.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신원은 인근에 거주하는 고물상 업자인 50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상·하의 모두 등산복 차림이었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어제와 오늘 발견된 시신 모두에 대해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누군가 이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숨진 남성의 행적 조사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목상교 인근에서 숨진 남성이 운전한 차량과 함께 밧줄이 발견된 만큼 이 남성이 투신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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