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위기 대응 체제 유지…시장 안정화 모든 조치 시행”

입력 2016.06.27 (19:03) 수정 2016.06.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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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의 '브렉시트'에 따른 우리 경제 대외 여건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졌다며 범정부 차원의 위기 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오늘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신흥시장의 자금 이탈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런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 대응 체제를 24시간 물샐틈없이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대외 건전성과 재정 건정성이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대응 역량을 대내외에 충분히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악화와 안보 위기 속에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더 머뭇거리고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국민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도발 속에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이를 막으려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의지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 분열과 무관심이라며 지금 우리의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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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위기 대응 체제 유지…시장 안정화 모든 조치 시행”
    • 입력 2016-06-27 19:05:48
    • 수정2016-06-27 19: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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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의 '브렉시트'에 따른 우리 경제 대외 여건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졌다며 범정부 차원의 위기 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오늘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신흥시장의 자금 이탈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런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 대응 체제를 24시간 물샐틈없이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대외 건전성과 재정 건정성이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대응 역량을 대내외에 충분히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악화와 안보 위기 속에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더 머뭇거리고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국민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도발 속에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이를 막으려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의지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 분열과 무관심이라며 지금 우리의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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