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극적 반등…불안 막기 위해 총력

입력 2016.06.27 (19:01) 수정 2016.06.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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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주식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인한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극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하루 종일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61포인트 오른 1926.85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0.96포인트 상승한 648.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렉시트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검은 월요일'이 될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2원 40전 오른 1,182원 30전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하루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브렉시트는 금융 시스템이 훼손된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브렉시트는 영국 EU와의 무역 연계 정도에 따라서 국가별로 영향이 차별적으로 점진적으로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1g 가격은 780원 올라 처음으로 5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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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극적 반등…불안 막기 위해 총력
    • 입력 2016-06-27 19:03:55
    • 수정2016-06-27 1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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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주식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인한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극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하루 종일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61포인트 오른 1926.85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0.96포인트 상승한 648.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렉시트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검은 월요일'이 될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2원 40전 오른 1,182원 30전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하루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브렉시트는 금융 시스템이 훼손된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브렉시트는 영국 EU와의 무역 연계 정도에 따라서 국가별로 영향이 차별적으로 점진적으로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1g 가격은 780원 올라 처음으로 5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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