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극우 vs 반대’…흉기 난무한 ‘유혈 충돌’

입력 2016.06.27 (23:21) 수정 2016.06.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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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놀이공원 바닥에 추락한 롤러코스터.

뒤틀린 채 거꾸로 뒤집혀, 탑승자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9m 상공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어린이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백인 극우 단체와 반대 시위대가 충돌했는데요, 벽돌과 흉기까지 동원돼 10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들이 각목을 들고 상대방을 위협합니다.

곳곳에서 비명이 이어지고 부상자들이 속출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백인 극우단체와 반대파가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누군가 흉기에 찔려서 놀랐어요. 정말 큰 싸움이었어요."

세계화 반대 시위에 나선 백인 극우단체 '전통주의 노동자당' 회원 40여 명이 반대파 300명과 부딪혔습니다.

반대파 시위대가 인종주의를 내세우는 집회를 막겠다고 나서자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양 진영 모두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10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베트 팔라카(반대파 시위대) : "극단적 인종주의는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나서서 맞서 싸우는 겁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전통주의 노동자당은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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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극우 vs 반대’…흉기 난무한 ‘유혈 충돌’
    • 입력 2016-06-27 23:44:12
    • 수정2016-06-28 0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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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놀이공원 바닥에 추락한 롤러코스터.

뒤틀린 채 거꾸로 뒤집혀, 탑승자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9m 상공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어린이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백인 극우 단체와 반대 시위대가 충돌했는데요, 벽돌과 흉기까지 동원돼 10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들이 각목을 들고 상대방을 위협합니다.

곳곳에서 비명이 이어지고 부상자들이 속출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백인 극우단체와 반대파가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누군가 흉기에 찔려서 놀랐어요. 정말 큰 싸움이었어요."

세계화 반대 시위에 나선 백인 극우단체 '전통주의 노동자당' 회원 40여 명이 반대파 300명과 부딪혔습니다.

반대파 시위대가 인종주의를 내세우는 집회를 막겠다고 나서자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양 진영 모두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10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베트 팔라카(반대파 시위대) : "극단적 인종주의는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나서서 맞서 싸우는 겁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전통주의 노동자당은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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