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 성폭행 고등학생 22명 5년 만에 검거
입력 2016.06.28 (23:17)
수정 2016.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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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 22명이 5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그동안 가해 학생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피해 학생들은 끔찍한 고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전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중생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같은 동네 고등학생들은 끔찍한 일을 꾸밉니다.
6일 뒤 김 모 군 등 11명은 여중생들을 동네 뒷산으로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이고는 한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했습니다.
2주 뒤에는 김 군 등 22명의 고등학생이 같은 방식으로 여중생 두 명 모두에게 몹쓸 짓을 벌였습니다.
1년 뒤인 2012년 8월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이 다른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수사가 시작됐지만,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 등으로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강요할 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먼저고, 안정이 먼저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둔 거죠."
그 사이 고등학생들은 직장인이나 대학생, 군 복무를 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 학생들이 올해 초부터 당시 상황을 경찰에 진술하면서 22명의 범행 사실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4명 가운데 3명을 먼저 구속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성폭행을 방조한 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군 복무 중인 12명에 대해서는 조사 뒤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 22명이 5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그동안 가해 학생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피해 학생들은 끔찍한 고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전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중생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같은 동네 고등학생들은 끔찍한 일을 꾸밉니다.
6일 뒤 김 모 군 등 11명은 여중생들을 동네 뒷산으로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이고는 한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했습니다.
2주 뒤에는 김 군 등 22명의 고등학생이 같은 방식으로 여중생 두 명 모두에게 몹쓸 짓을 벌였습니다.
1년 뒤인 2012년 8월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이 다른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수사가 시작됐지만,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 등으로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강요할 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먼저고, 안정이 먼저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둔 거죠."
그 사이 고등학생들은 직장인이나 대학생, 군 복무를 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 학생들이 올해 초부터 당시 상황을 경찰에 진술하면서 22명의 범행 사실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4명 가운데 3명을 먼저 구속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성폭행을 방조한 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군 복무 중인 12명에 대해서는 조사 뒤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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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중생 집단 성폭행 고등학생 22명 5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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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8 23:17:54
- 수정2016-06-29 00:16:53
<앵커 멘트>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 22명이 5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그동안 가해 학생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피해 학생들은 끔찍한 고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전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중생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같은 동네 고등학생들은 끔찍한 일을 꾸밉니다.
6일 뒤 김 모 군 등 11명은 여중생들을 동네 뒷산으로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이고는 한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했습니다.
2주 뒤에는 김 군 등 22명의 고등학생이 같은 방식으로 여중생 두 명 모두에게 몹쓸 짓을 벌였습니다.
1년 뒤인 2012년 8월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이 다른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수사가 시작됐지만,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 등으로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강요할 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먼저고, 안정이 먼저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둔 거죠."
그 사이 고등학생들은 직장인이나 대학생, 군 복무를 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 학생들이 올해 초부터 당시 상황을 경찰에 진술하면서 22명의 범행 사실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4명 가운데 3명을 먼저 구속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성폭행을 방조한 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군 복무 중인 12명에 대해서는 조사 뒤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 22명이 5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그동안 가해 학생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피해 학생들은 끔찍한 고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전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중생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같은 동네 고등학생들은 끔찍한 일을 꾸밉니다.
6일 뒤 김 모 군 등 11명은 여중생들을 동네 뒷산으로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이고는 한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했습니다.
2주 뒤에는 김 군 등 22명의 고등학생이 같은 방식으로 여중생 두 명 모두에게 몹쓸 짓을 벌였습니다.
1년 뒤인 2012년 8월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이 다른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수사가 시작됐지만,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 등으로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강요할 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먼저고, 안정이 먼저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둔 거죠."
그 사이 고등학생들은 직장인이나 대학생, 군 복무를 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 학생들이 올해 초부터 당시 상황을 경찰에 진술하면서 22명의 범행 사실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4명 가운데 3명을 먼저 구속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성폭행을 방조한 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군 복무 중인 12명에 대해서는 조사 뒤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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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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