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터키 공항 ‘자폭 테러’ 41명 사망…IS 소행?

입력 2016.06.29 (23:07) 수정 2016.06.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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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유럽에서 3번째로 큰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총기 난사에 이은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40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공항에서 테러범이 자폭하는 장면이 폐쇄 회로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달려가던 남성이 몸을 휘청거리며 쓰러집니다.

총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고통스러워 하는 와중에도 허리춤에서 뭔가를 만지는데요, 곧이어 터미널을 뒤흔드는 진동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 테러범이, 자폭한 겁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붉은 섬광이 번쩍이고 터미널 지붕이 무너집니다.

놀란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여기저기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바닥에 웅크린 채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녹취> "앉아요! 거기 좀 앉으세요!"

어젯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주차장에서, 테러범 3명이 소총을 난사한 뒤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을 터트려 자폭했습니다.

적어도 41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공항에는 한국인 탑승 예정자 4명이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리스에서 대회를 마치고 이스탄불을 경유해 귀국하려던 핀 수영 국가 대표 선수단도 착륙을 한 시간 앞두고, 테러가 발생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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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23:24:14
    • 수정2016-06-30 0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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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유럽에서 3번째로 큰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총기 난사에 이은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40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공항에서 테러범이 자폭하는 장면이 폐쇄 회로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달려가던 남성이 몸을 휘청거리며 쓰러집니다.

총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고통스러워 하는 와중에도 허리춤에서 뭔가를 만지는데요, 곧이어 터미널을 뒤흔드는 진동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 테러범이, 자폭한 겁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붉은 섬광이 번쩍이고 터미널 지붕이 무너집니다.

놀란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여기저기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바닥에 웅크린 채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녹취> "앉아요! 거기 좀 앉으세요!"

어젯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주차장에서, 테러범 3명이 소총을 난사한 뒤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을 터트려 자폭했습니다.

적어도 41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공항에는 한국인 탑승 예정자 4명이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리스에서 대회를 마치고 이스탄불을 경유해 귀국하려던 핀 수영 국가 대표 선수단도 착륙을 한 시간 앞두고, 테러가 발생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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