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 살해 피의자는 가출 고교생
입력 2016.06.30 (12:28)
수정 2016.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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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50대 주부 살인사건은 가출한 고등학생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택배 배달을 가장해 침입한 후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트북을 든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한 남성,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더니 30여 분 뒤 아파트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고등학생인 17살 최 모 군은 택배 배달원을 가장해 가정주부인 50살 조 모 씨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최 군은 집안에 혼자 있던 조 씨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노트북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일본으로 도망가려고 부산까지 도주했던 최 군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범행을 준비하다 2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훈(광주 서부경찰서 강력3팀장) : "남편은 출근하고 딸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집안에 여성 혼자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최 군이 최근 가출하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돌아가신 분한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최 군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50대 주부 살인사건은 가출한 고등학생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택배 배달을 가장해 침입한 후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트북을 든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한 남성,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더니 30여 분 뒤 아파트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고등학생인 17살 최 모 군은 택배 배달원을 가장해 가정주부인 50살 조 모 씨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최 군은 집안에 혼자 있던 조 씨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노트북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일본으로 도망가려고 부산까지 도주했던 최 군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범행을 준비하다 2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훈(광주 서부경찰서 강력3팀장) : "남편은 출근하고 딸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집안에 여성 혼자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최 군이 최근 가출하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돌아가신 분한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최 군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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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주부 살해 피의자는 가출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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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12:31:19
- 수정2016-06-30 13:34:12
<앵커멘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50대 주부 살인사건은 가출한 고등학생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택배 배달을 가장해 침입한 후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트북을 든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한 남성,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더니 30여 분 뒤 아파트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고등학생인 17살 최 모 군은 택배 배달원을 가장해 가정주부인 50살 조 모 씨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최 군은 집안에 혼자 있던 조 씨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노트북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일본으로 도망가려고 부산까지 도주했던 최 군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범행을 준비하다 2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훈(광주 서부경찰서 강력3팀장) : "남편은 출근하고 딸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집안에 여성 혼자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최 군이 최근 가출하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돌아가신 분한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최 군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50대 주부 살인사건은 가출한 고등학생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택배 배달을 가장해 침입한 후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트북을 든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한 남성,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더니 30여 분 뒤 아파트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고등학생인 17살 최 모 군은 택배 배달원을 가장해 가정주부인 50살 조 모 씨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최 군은 집안에 혼자 있던 조 씨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노트북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일본으로 도망가려고 부산까지 도주했던 최 군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범행을 준비하다 2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훈(광주 서부경찰서 강력3팀장) : "남편은 출근하고 딸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집안에 여성 혼자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최 군이 최근 가출하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돌아가신 분한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최 군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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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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