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맞춤형 보육’ 시행…종일반 대상 확대
입력 2016.07.01 (07:21)
수정 2016.07.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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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육 단체와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애당초 홑벌이 가구 중 종일반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였는데, 2자녀를 둔 일부 가구로 확대됩니다.
어린이집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 이른 시각인데 벌써 등원하는 아이들이 좀 보이나요.
오늘부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리포트>
네, 기존엔 하루 12시간 보육, 이른바 전일제로 어린이집이 운영됐다면, 오늘부터는 12시간 종일반과 6시간 맞춤반으로 나뉩니다.
두 반 모두 대상은 2013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인데요.
종일반은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맞춤반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반은 한 달에 15시간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당초 맞춤반 기본보육료를 20% 깎겠다는 안을 접고, 지난해 대비 6% 올려 종일반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육 단체와 학부모 반발에 시행 하루 전, 정책을 수정한 겁니다.
또 지금까진 홑벌이 가정일 경우 3자녀 이상이 돼야 종일반에 포함시킨다고 방침을 정했다가, 36개월 미만 두 자녀를 둔 가정까지 확대했습니다.
새로 종일반 자격을 얻은 가정은 전산으로 자동 처리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판까지 정부와 협상을 해 왔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일단 정부 발표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영유아의 52%가 다니는 민간어린이집들은 맞춤형 보육 제도 자체에 강하게 반대하며, 올해 9월부터 반 년 동안 휴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보육 단체와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애당초 홑벌이 가구 중 종일반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였는데, 2자녀를 둔 일부 가구로 확대됩니다.
어린이집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 이른 시각인데 벌써 등원하는 아이들이 좀 보이나요.
오늘부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리포트>
네, 기존엔 하루 12시간 보육, 이른바 전일제로 어린이집이 운영됐다면, 오늘부터는 12시간 종일반과 6시간 맞춤반으로 나뉩니다.
두 반 모두 대상은 2013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인데요.
종일반은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맞춤반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반은 한 달에 15시간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당초 맞춤반 기본보육료를 20% 깎겠다는 안을 접고, 지난해 대비 6% 올려 종일반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육 단체와 학부모 반발에 시행 하루 전, 정책을 수정한 겁니다.
또 지금까진 홑벌이 가정일 경우 3자녀 이상이 돼야 종일반에 포함시킨다고 방침을 정했다가, 36개월 미만 두 자녀를 둔 가정까지 확대했습니다.
새로 종일반 자격을 얻은 가정은 전산으로 자동 처리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판까지 정부와 협상을 해 왔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일단 정부 발표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영유아의 52%가 다니는 민간어린이집들은 맞춤형 보육 제도 자체에 강하게 반대하며, 올해 9월부터 반 년 동안 휴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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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맞춤형 보육’ 시행…종일반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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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01 0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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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단체와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애당초 홑벌이 가구 중 종일반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였는데, 2자녀를 둔 일부 가구로 확대됩니다.
어린이집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 이른 시각인데 벌써 등원하는 아이들이 좀 보이나요.
오늘부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리포트>
네, 기존엔 하루 12시간 보육, 이른바 전일제로 어린이집이 운영됐다면, 오늘부터는 12시간 종일반과 6시간 맞춤반으로 나뉩니다.
두 반 모두 대상은 2013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인데요.
종일반은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맞춤반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반은 한 달에 15시간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당초 맞춤반 기본보육료를 20% 깎겠다는 안을 접고, 지난해 대비 6% 올려 종일반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육 단체와 학부모 반발에 시행 하루 전, 정책을 수정한 겁니다.
또 지금까진 홑벌이 가정일 경우 3자녀 이상이 돼야 종일반에 포함시킨다고 방침을 정했다가, 36개월 미만 두 자녀를 둔 가정까지 확대했습니다.
새로 종일반 자격을 얻은 가정은 전산으로 자동 처리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판까지 정부와 협상을 해 왔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일단 정부 발표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영유아의 52%가 다니는 민간어린이집들은 맞춤형 보육 제도 자체에 강하게 반대하며, 올해 9월부터 반 년 동안 휴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보육 단체와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맞춤형 보육'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애당초 홑벌이 가구 중 종일반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였는데, 2자녀를 둔 일부 가구로 확대됩니다.
어린이집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 이른 시각인데 벌써 등원하는 아이들이 좀 보이나요.
오늘부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리포트>
네, 기존엔 하루 12시간 보육, 이른바 전일제로 어린이집이 운영됐다면, 오늘부터는 12시간 종일반과 6시간 맞춤반으로 나뉩니다.
두 반 모두 대상은 2013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인데요.
종일반은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맞춤반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반은 한 달에 15시간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당초 맞춤반 기본보육료를 20% 깎겠다는 안을 접고, 지난해 대비 6% 올려 종일반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육 단체와 학부모 반발에 시행 하루 전, 정책을 수정한 겁니다.
또 지금까진 홑벌이 가정일 경우 3자녀 이상이 돼야 종일반에 포함시킨다고 방침을 정했다가, 36개월 미만 두 자녀를 둔 가정까지 확대했습니다.
새로 종일반 자격을 얻은 가정은 전산으로 자동 처리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판까지 정부와 협상을 해 왔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일단 정부 발표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영유아의 52%가 다니는 민간어린이집들은 맞춤형 보육 제도 자체에 강하게 반대하며, 올해 9월부터 반 년 동안 휴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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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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