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라드, '히딩크의 한국 이겨라'

입력 2002.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히딩크 감독의 나라 네덜란드에는 요즘 때아닌 한국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록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팀과 히딩크 감독에게 열럴한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연 암스테르담의 카페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의 경기를 보려는 시민들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은 파란 눈에 붉은악마가 돼 한국을 응원합니다.
본선진출이 좌절된 네덜란드인들에게는 한국팀을 16강으로 이끈 자국 출신의 히딩크가 축구 우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반 데어 잘름(암스테르담 시민): 짧은 시간 한국팀을 강한 팀으로 만든 네덜란드의 히딩크가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언론들도 식어버린 네덜란드의 월드컵 열기를 되살린 히딩크를 연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음반회사는 한국과 히딩크를 성원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실의에 빠진 네덜란드인들은 이제 히딩크의 한국팀에게 일방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시민: 히딩크는 훌륭한 감독입니다.
한국팀이 계속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난 대회에 이루었던 4강의 꿈 이상을 한국팀이 이어줄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덜라드, '히딩크의 한국 이겨라'
    • 입력 2002-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히딩크 감독의 나라 네덜란드에는 요즘 때아닌 한국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록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팀과 히딩크 감독에게 열럴한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연 암스테르담의 카페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의 경기를 보려는 시민들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은 파란 눈에 붉은악마가 돼 한국을 응원합니다. 본선진출이 좌절된 네덜란드인들에게는 한국팀을 16강으로 이끈 자국 출신의 히딩크가 축구 우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반 데어 잘름(암스테르담 시민): 짧은 시간 한국팀을 강한 팀으로 만든 네덜란드의 히딩크가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언론들도 식어버린 네덜란드의 월드컵 열기를 되살린 히딩크를 연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음반회사는 한국과 히딩크를 성원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실의에 빠진 네덜란드인들은 이제 히딩크의 한국팀에게 일방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시민: 히딩크는 훌륭한 감독입니다. 한국팀이 계속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난 대회에 이루었던 4강의 꿈 이상을 한국팀이 이어줄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