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다툼에 노부부에 흉기…대책없나
입력 2016.07.04 (07:41)
수정 2016.07.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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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어젯밤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층간 소음 비극,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20층에 사는 34살 김 모 씨는 그제 오후 5시 50분쯤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안방에 있던 68살 장 모 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웃집 주민(음성변조) : "강도가 들었나 했더니 층간소음 때문에 그랬다 하더라고요. 우리 집에도 한 번 올라왔었으니까."
3년 전 3천2백여 건이었던 층간소음 진단 요청은 지난해 4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안동에서는 60대 남성이 층간소음을 못 견디겠다며 가스밸브를 열어 폭발 사고가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40대가 아래층 주민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 당사자들끼리 다투다 생긴 일입니다.
<녹취> 차상곤(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 : "배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해요. 10시부터 뭐 하지 말자 주민들 자체가 모여서 주민들한테 맞는 걸 만들고요."
층간 소음의 대부분은 걷거나 뛰는 소리, 그리고 가구를 끌거나 망치질하는 소리 등입니다.
이런 생활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하고, 그래도 분쟁이 생기면 관리사무소나 층간소음센터 등 제3자에게 중재를 요청해야 또 다른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어젯밤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층간 소음 비극,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20층에 사는 34살 김 모 씨는 그제 오후 5시 50분쯤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안방에 있던 68살 장 모 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웃집 주민(음성변조) : "강도가 들었나 했더니 층간소음 때문에 그랬다 하더라고요. 우리 집에도 한 번 올라왔었으니까."
3년 전 3천2백여 건이었던 층간소음 진단 요청은 지난해 4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안동에서는 60대 남성이 층간소음을 못 견디겠다며 가스밸브를 열어 폭발 사고가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40대가 아래층 주민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 당사자들끼리 다투다 생긴 일입니다.
<녹취> 차상곤(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 : "배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해요. 10시부터 뭐 하지 말자 주민들 자체가 모여서 주민들한테 맞는 걸 만들고요."
층간 소음의 대부분은 걷거나 뛰는 소리, 그리고 가구를 끌거나 망치질하는 소리 등입니다.
이런 생활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하고, 그래도 분쟁이 생기면 관리사무소나 층간소음센터 등 제3자에게 중재를 요청해야 또 다른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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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다툼에 노부부에 흉기…대책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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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04 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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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어젯밤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층간 소음 비극,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20층에 사는 34살 김 모 씨는 그제 오후 5시 50분쯤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안방에 있던 68살 장 모 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웃집 주민(음성변조) : "강도가 들었나 했더니 층간소음 때문에 그랬다 하더라고요. 우리 집에도 한 번 올라왔었으니까."
3년 전 3천2백여 건이었던 층간소음 진단 요청은 지난해 4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안동에서는 60대 남성이 층간소음을 못 견디겠다며 가스밸브를 열어 폭발 사고가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40대가 아래층 주민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 당사자들끼리 다투다 생긴 일입니다.
<녹취> 차상곤(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 : "배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해요. 10시부터 뭐 하지 말자 주민들 자체가 모여서 주민들한테 맞는 걸 만들고요."
층간 소음의 대부분은 걷거나 뛰는 소리, 그리고 가구를 끌거나 망치질하는 소리 등입니다.
이런 생활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하고, 그래도 분쟁이 생기면 관리사무소나 층간소음센터 등 제3자에게 중재를 요청해야 또 다른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어젯밤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층간 소음 비극,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20층에 사는 34살 김 모 씨는 그제 오후 5시 50분쯤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안방에 있던 68살 장 모 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웃집 주민(음성변조) : "강도가 들었나 했더니 층간소음 때문에 그랬다 하더라고요. 우리 집에도 한 번 올라왔었으니까."
3년 전 3천2백여 건이었던 층간소음 진단 요청은 지난해 4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안동에서는 60대 남성이 층간소음을 못 견디겠다며 가스밸브를 열어 폭발 사고가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40대가 아래층 주민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 당사자들끼리 다투다 생긴 일입니다.
<녹취> 차상곤(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 : "배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해요. 10시부터 뭐 하지 말자 주민들 자체가 모여서 주민들한테 맞는 걸 만들고요."
층간 소음의 대부분은 걷거나 뛰는 소리, 그리고 가구를 끌거나 망치질하는 소리 등입니다.
이런 생활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하고, 그래도 분쟁이 생기면 관리사무소나 층간소음센터 등 제3자에게 중재를 요청해야 또 다른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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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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