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격 당권경쟁…오늘부터 대정부 질의

입력 2016.07.04 (08:07) 수정 2016.07.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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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대표를 뽑는 전당 대회가 다음달로 다가왔는데요.

후보들이 하나 둘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로 예정된 여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5선으로 범 친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가 되면 총선 패배 원인제공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대혁신의 첫 관문은 책임 있는 인사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숙해야 합니다."

여당 내 당 대표 출마 선언은 지난달 27일 김용태 의원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다음 달 9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김무성 의원 측근인 3선 강석호 의원은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엔 5선 비박계 정병국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고, 최경환·원유철·이정현 의원 등도 막판 저울질중입니다.

다음 달 27일 전당 대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에선 '범친노'인 5선 추미애 의원과 4선 송영길 의원이 양자 구도를 형성했지만, 5선 원혜영 의원도 당 대표 도전을 숙고 중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이틀간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여야 의원 12명이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양극화 해소 등 경제 관련 국정 전반에 대해 질문합니다.

특히 야권에서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원결정 과정의 적절성 문제를 제기하며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대한 청문회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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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04 08:08:31
    • 수정2016-07-04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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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대표를 뽑는 전당 대회가 다음달로 다가왔는데요.

후보들이 하나 둘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로 예정된 여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5선으로 범 친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가 되면 총선 패배 원인제공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대혁신의 첫 관문은 책임 있는 인사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숙해야 합니다."

여당 내 당 대표 출마 선언은 지난달 27일 김용태 의원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다음 달 9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김무성 의원 측근인 3선 강석호 의원은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엔 5선 비박계 정병국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고, 최경환·원유철·이정현 의원 등도 막판 저울질중입니다.

다음 달 27일 전당 대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에선 '범친노'인 5선 추미애 의원과 4선 송영길 의원이 양자 구도를 형성했지만, 5선 원혜영 의원도 당 대표 도전을 숙고 중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이틀간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여야 의원 12명이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양극화 해소 등 경제 관련 국정 전반에 대해 질문합니다.

특히 야권에서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원결정 과정의 적절성 문제를 제기하며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대한 청문회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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