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충청 등 중부 호우특보

입력 2016.07.04 (12:00) 수정 2016.07.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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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지금은 충청남북도와 경북 북부, 강원 남부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청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윤봄이 기자,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답변>
네, 지금도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산 없이는 밖에 서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는데요.

현재 청주와 대전, 세종 등 14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충청 지역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청주 116mm, 대전 118mm, 세종 138mm 등 충청지역에 100mm 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청주와 대전엔 시간당 20~30 mm의 폭우가 쏟아져 하상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내일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2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질문>
시간당 2~30mm의 장대비에다 며칠 동안 내린 강우량도 많다보니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답변>
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북 봉화에선 열차가 낙석을 피해 급정거하다 탈선해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42명이 타고 있었지만 기관차만 궤도를 이탈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산에선 8미터 높이의 공원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주차중이던 차량 석대가 매몰됐습니다.

다행히 차량에 사람이 없었고, 토사도 근처 주택까지 덮치진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북 익산에선 농수로 물이 넘쳐 토마토 비닐하우스 4천여 제곱미터가 침수됐습니다.

이달에 출하할 예정이던 토마토여서 농민들의 상심이 큽니다.

울산에선 현대중공업에 벼락이 떨어져 지하공동구에 불이 나는 등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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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북상…충청 등 중부 호우특보
    • 입력 2016-07-04 12:03:17
    • 수정2016-07-04 12:29:16
    뉴스 12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지금은 충청남북도와 경북 북부, 강원 남부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청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윤봄이 기자,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답변>
네, 지금도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산 없이는 밖에 서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는데요.

현재 청주와 대전, 세종 등 14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충청 지역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청주 116mm, 대전 118mm, 세종 138mm 등 충청지역에 100mm 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청주와 대전엔 시간당 20~30 mm의 폭우가 쏟아져 하상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내일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2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질문>
시간당 2~30mm의 장대비에다 며칠 동안 내린 강우량도 많다보니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답변>
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북 봉화에선 열차가 낙석을 피해 급정거하다 탈선해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42명이 타고 있었지만 기관차만 궤도를 이탈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산에선 8미터 높이의 공원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주차중이던 차량 석대가 매몰됐습니다.

다행히 차량에 사람이 없었고, 토사도 근처 주택까지 덮치진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북 익산에선 농수로 물이 넘쳐 토마토 비닐하우스 4천여 제곱미터가 침수됐습니다.

이달에 출하할 예정이던 토마토여서 농민들의 상심이 큽니다.

울산에선 현대중공업에 벼락이 떨어져 지하공동구에 불이 나는 등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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