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고립주의를 신시장 개척 기회로”

입력 2016.07.04 (12:04) 수정 2016.07.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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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확산되고 있는 신고립주의 추세를 대외 지향적인 개방 정책을 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는 닷새간의 일정으로 ASEM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몽골을 방문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선거일정 등이 맞물려 신고립주의 흐름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를 개방정책의 중심 국가로 자리잡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헤 대통령 : "대외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방안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이 내수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무위원들이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의 잇따른 테러에 대한 대비와 함께 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을 노리고, 국제적으로는 대북 국제공조 체제를 균열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제11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ASEM 회의에서는 아시아-유럽 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북한 비핵화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한-몽골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8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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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신고립주의를 신시장 개척 기회로”
    • 입력 2016-07-04 12:07:54
    • 수정2016-07-04 1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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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확산되고 있는 신고립주의 추세를 대외 지향적인 개방 정책을 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는 닷새간의 일정으로 ASEM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몽골을 방문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선거일정 등이 맞물려 신고립주의 흐름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를 개방정책의 중심 국가로 자리잡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헤 대통령 : "대외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방안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이 내수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무위원들이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의 잇따른 테러에 대한 대비와 함께 확고한 대북 대응 태세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을 노리고, 국제적으로는 대북 국제공조 체제를 균열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제11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ASEM 회의에서는 아시아-유럽 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북한 비핵화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한-몽골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8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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