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원대 회계사기 혐의 고재호 전 사장 소환
입력 2016.07.04 (19:04)
수정 2016.07.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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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조원대 회계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전직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앞서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녹취> 고재호(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회계자료 조작을 지시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지시한 바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정한 경영 목표를 맞추기 위해 회계 사기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양 플랜트와 선박 사업 원가를 낮추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 조작 모의 실험까지 했다는 실무팀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이 파악한 회계 사기 규모는 고 전 사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모두 5조 4천억 원대입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작된 회계 자료를 토대로 10조 원의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부풀린 경영 성과를 토대로 임직원들에게 수십억 원대 성과급을 나눠준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고 전 사장을 조사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조원대 회계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전직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앞서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녹취> 고재호(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회계자료 조작을 지시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지시한 바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정한 경영 목표를 맞추기 위해 회계 사기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양 플랜트와 선박 사업 원가를 낮추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 조작 모의 실험까지 했다는 실무팀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이 파악한 회계 사기 규모는 고 전 사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모두 5조 4천억 원대입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작된 회계 자료를 토대로 10조 원의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부풀린 경영 성과를 토대로 임직원들에게 수십억 원대 성과급을 나눠준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고 전 사장을 조사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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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조 원대 회계사기 혐의 고재호 전 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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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19:08:37
- 수정2016-07-04 20:01:37
<앵커 멘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조원대 회계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전직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앞서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녹취> 고재호(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회계자료 조작을 지시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지시한 바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정한 경영 목표를 맞추기 위해 회계 사기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양 플랜트와 선박 사업 원가를 낮추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 조작 모의 실험까지 했다는 실무팀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이 파악한 회계 사기 규모는 고 전 사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모두 5조 4천억 원대입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작된 회계 자료를 토대로 10조 원의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부풀린 경영 성과를 토대로 임직원들에게 수십억 원대 성과급을 나눠준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고 전 사장을 조사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조원대 회계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전직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앞서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녹취> 고재호(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회계자료 조작을 지시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지시한 바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정한 경영 목표를 맞추기 위해 회계 사기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양 플랜트와 선박 사업 원가를 낮추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 조작 모의 실험까지 했다는 실무팀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이 파악한 회계 사기 규모는 고 전 사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모두 5조 4천억 원대입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작된 회계 자료를 토대로 10조 원의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부풀린 경영 성과를 토대로 임직원들에게 수십억 원대 성과급을 나눠준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고 전 사장을 조사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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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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