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관광 ‘기대’

입력 2016.07.05 (07:18) 수정 2016.07.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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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혜의 비경을 지닌 서해 고군산군도의 연결도로가 오늘(5일) 낮부터 부분 개통됩니다.

그동안 배로만 가능하던 곳을 자동차로 다닐 수 있게 돼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되는데요.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진유민 기자, 관광객 맞을 준비는 모두 마쳤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고군산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고군산대교는 돛단배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는데요,

주탑이 한 개인 현수교로써는 세계에서 가장 긴 400미터 길이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고군산 대교를 중심으로 착공 6년여 만에 오늘(5일) 개통되는 국도 4호선 일부 구간은 모두 4.4킬로미터입니다.

섬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제 약 5시간 후인 정오부터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군산 여객선 터미널에서 종점인 무녀도까지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은 40분.

기존에 배를 이용하던 것보다 이동 시간이 50분 가량 줄면서 섬 주민들의 육지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독특한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과 함께 서해바다를 가로지른 새만금 방조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주민이 2천 명 남짓에 불과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해안선을 따라 하얀 모래로 이뤄진 '명사십리'도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해발고도가 150미터 정도로 낮고 어자원도 풍부해 낚시와 여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도로 개통에 따라 예상되는 관광객은 한해 300만 명인데 중국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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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관광 ‘기대’
    • 입력 2016-07-05 07:22:22
    • 수정2016-07-05 0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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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혜의 비경을 지닌 서해 고군산군도의 연결도로가 오늘(5일) 낮부터 부분 개통됩니다.

그동안 배로만 가능하던 곳을 자동차로 다닐 수 있게 돼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되는데요.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진유민 기자, 관광객 맞을 준비는 모두 마쳤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고군산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고군산대교는 돛단배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는데요,

주탑이 한 개인 현수교로써는 세계에서 가장 긴 400미터 길이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고군산 대교를 중심으로 착공 6년여 만에 오늘(5일) 개통되는 국도 4호선 일부 구간은 모두 4.4킬로미터입니다.

섬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제 약 5시간 후인 정오부터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군산 여객선 터미널에서 종점인 무녀도까지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은 40분.

기존에 배를 이용하던 것보다 이동 시간이 50분 가량 줄면서 섬 주민들의 육지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독특한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과 함께 서해바다를 가로지른 새만금 방조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주민이 2천 명 남짓에 불과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해안선을 따라 하얀 모래로 이뤄진 '명사십리'도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해발고도가 150미터 정도로 낮고 어자원도 풍부해 낚시와 여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도로 개통에 따라 예상되는 관광객은 한해 300만 명인데 중국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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