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소녀시대 태연 “가수로서 보여줄 것 많다”

<기자 멘트>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독립적인 솔로 가수로 인정받기란 쉽지 않죠,

그룹과 솔로.. 이 두 가지가 모두 자연스러운 몇 안 되는 스타, 태연 씨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이자, 솔로 가수로도 자리매김한 태연 씨.

최근 두 번째 솔로 음반을 내고 첫 인터뷰를 저희와 가졌습니다.

그런데 익숙한 발라드 대신, 알앤비와 전자댄스음악인 EDM이 결합된 음악을 들고 왔습니다.

<인터뷰> 태연(가수) : "제 목소리를 통해서 그런 장르를 들어 보시면 새로운 느낌 받으실 거 같아 가지고. 저도 어떻게 보면 도전인 거 같아요, 도전. 아직 보여드릴 거 들려드릴 게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그 도전은,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입니다.

사실 태연 씨는, 무슨 음악을 해도 믿음이 간다고 해서 '믿듣탱'이라는~ 재미난 별명도 있는데요.

<인터뷰> 태연(가수) : "'믿듣탱', 믿고 그냥 무조건 나오면 듣는다, 라는 의미 잖아요. 그래서 저한테는 최고의 칭찬이고... 네, 너무 영광이에요."

팬덤뿐 아니라 대중성도 겸비해야 가능한 칭호인데요.

태연 씨의 대중적 입지에는 드라마 ost도 큰 몫을 했습니다.

이 노래 귀에 익으시죠?

이후 지금까지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비결이 있더라고요.

<인터뷰> 태연(가수) "소녀시대 활동할 때는 소녀시대 팀 색깔을 또 전해드려야 되니까 약간 좀 밝고 솔로 앨범 같은 경우는 정말 저만의 색깔대로 제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부르는 거 같아요."

가요계에선 음원, 음반, 콘서트를 뮤지션의 그랜드슬램이라 부르죠,

태연 씨는 그 마지막 관문인 단독 콘서트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태연(가수) "콘서트에서도 같이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솔로 가수 태연 씨의 다음 도전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