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장애인의 손발 되는 ‘캔 뚜껑 손잡이’

입력 2016.07.05 (12:45) 수정 2016.07.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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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덴마크의 한 소녀가 의족과 의수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캔 뚜껑 손잡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열 살 소녀 바네사가 자신의 보물, 캔 뚜껑 손잡이를 보여줍니다.

손잡이를 모으게 된 계기는 매우 특별합니다.

태국에 있는 조부모 댁에 놀러갔다가, 캔 뚜껑의 손잡이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의수와 의족을 제작해주는 프로젝트를 알게 된 겁니다.

덴마크로 돌아온 바네사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로 결심하고 손잡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바네사 : "우리 덴마크에서는 음료를 많이 마시는데, 태국에서는 그렇지 않잖아요.'

캔 뚜껑의 손잡이로 인공 보철물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과 이웃들도 바네사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인 캔 뚜껑 손잡이는 벌써 5천개 가까이 됩니다.

인공 보철물 25개를 제작할 수 있는 분량인데요.

바네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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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장애인의 손발 되는 ‘캔 뚜껑 손잡이’
    • 입력 2016-07-05 12:55:52
    • 수정2016-07-05 13:23:15
    뉴스 12
<앵커 멘트>

덴마크의 한 소녀가 의족과 의수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캔 뚜껑 손잡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열 살 소녀 바네사가 자신의 보물, 캔 뚜껑 손잡이를 보여줍니다.

손잡이를 모으게 된 계기는 매우 특별합니다.

태국에 있는 조부모 댁에 놀러갔다가, 캔 뚜껑의 손잡이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의수와 의족을 제작해주는 프로젝트를 알게 된 겁니다.

덴마크로 돌아온 바네사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로 결심하고 손잡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바네사 : "우리 덴마크에서는 음료를 많이 마시는데, 태국에서는 그렇지 않잖아요.'

캔 뚜껑의 손잡이로 인공 보철물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과 이웃들도 바네사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인 캔 뚜껑 손잡이는 벌써 5천개 가까이 됩니다.

인공 보철물 25개를 제작할 수 있는 분량인데요.

바네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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