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고 150mm 더 내려…안전사고 대비

입력 2016.07.05 (16:09) 수정 2016.07.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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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올때 차량 침수나 감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최건일 기자, 비 구름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요?

<답변>
네, 지난밤 북한 지역까지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 지방으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발달한 비구름이 함께 내려오면서 오늘 하루 경기도 가평에 247mm 등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2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충북 음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가평과 춘천 등 강원도 3개 시군에는 산사태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 지방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릴 때에 주의해야할 안전사고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네, 특히 많은 비가 쏟아질땐 누전과 전기합선이 쉽게 일어나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수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인데요, 건물에 설치된 배전반에 물이 새는지 미리 확인하고, 누전 차단기의 빨간 버튼을 눌러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집이 침수됐다면 즉시 누전차단기를 내려 전기 공급부터 끊어야 합니다.

집 밖에서는 폭우로 물에 잠긴 가로등이나 신호등, 전신주도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폭우가 2시간 넘게 계속되면 하수구가 넘치고, 도로가 침수되기 시작합니다.

타이어 높이 3분의 1 이상, 또는 배기구가 물에 잠길 정도면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가 엔진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우회하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나게 된다면 시속 20km 이내로 천천히 운행하되 급제동은 금물입니다.

특히,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면 서둘러 차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침수 도로에서 시동이 꺼졌을 때는 시동을 다시 걸지 말고 견인차량에 맡겨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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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최고 150mm 더 내려…안전사고 대비
    • 입력 2016-07-05 16:11:01
    • 수정2016-07-05 17:06:26
    사사건건
<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올때 차량 침수나 감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최건일 기자, 비 구름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요?

<답변>
네, 지난밤 북한 지역까지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 지방으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발달한 비구름이 함께 내려오면서 오늘 하루 경기도 가평에 247mm 등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2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충북 음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가평과 춘천 등 강원도 3개 시군에는 산사태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 지방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릴 때에 주의해야할 안전사고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네, 특히 많은 비가 쏟아질땐 누전과 전기합선이 쉽게 일어나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수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인데요, 건물에 설치된 배전반에 물이 새는지 미리 확인하고, 누전 차단기의 빨간 버튼을 눌러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집이 침수됐다면 즉시 누전차단기를 내려 전기 공급부터 끊어야 합니다.

집 밖에서는 폭우로 물에 잠긴 가로등이나 신호등, 전신주도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폭우가 2시간 넘게 계속되면 하수구가 넘치고, 도로가 침수되기 시작합니다.

타이어 높이 3분의 1 이상, 또는 배기구가 물에 잠길 정도면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가 엔진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우회하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나게 된다면 시속 20km 이내로 천천히 운행하되 급제동은 금물입니다.

특히,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면 서둘러 차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침수 도로에서 시동이 꺼졌을 때는 시동을 다시 걸지 말고 견인차량에 맡겨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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