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강·절도’ 1시간에 13번 꼴로 발생 외

입력 2016.07.05 (20:30) 수정 2016.07.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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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 명이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성의 목걸이를 훔치려고 합니다.

또 걸어가던 관광객 뒤에서, 기습적으로 접근한 이 소년은 막무가내로 가방을 잡고 빼앗는데요.

오는 8월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이런 강도나 절도 사건이 한 시간에 13번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개월 간 강·절도 범죄는 무려 4만 8천여 건으로 집계돼 1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고 브라질 공공치안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리우 주 정부의 심각한 재정난 때문에 치안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올림픽 기간에 범행이 극성을 부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이케아 매장서 낮잠자는 ‘진상 고객’ 골머리

신발을 벗고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

부모 품에 안긴 어린아이도 깊은 잠에 빠져든 모습입니다.

소파에는 안대까지 착용한 한 남성이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가정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의 중국 매장입니다.

최근 중국 이케아는 여름철 더위를 피해 매장 침대와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매장을 집처럼 활용해 아침부터 밤까지 숙식을 하고 돌아가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케아 측은 모든 가구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열해 놓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 등에서 잠을 자는 고객들을 강제로 제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아버지가 실수로 쏜 총에 10대 아들 숨져

미국에서는 아버지가 실수로 쏜 총에 맞은 10대 아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한 사격장에서, 권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던 윌리엄 브럼비씨는 자신의 윗옷 속으로 들어간 탄피를 꺼내려다가 실수로 총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바로 뒤에 서 있던 14살 아들이 총에 맞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아버지 브럼비씨는 그동안 자기방어를 위해 7명의 자녀들에게 일일이 총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왔는데요.

브럼비 씨는 아들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에 총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자기방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는군요.

쿠바, 해안 덮친 ‘용오름’…38명 부상

쿠바 서부의 카이미토 해안, 바다 위에 나타난 두 개의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 거대한 물기둥이 마치 바다와 하늘을 연결시킨 것처럼 보이는데요.

강풍으로 발생된 소용돌이, 이른바 용오름 현상입니다.

쿠바에선 용오름으로 인해 38명이 다치고 30채가 넘는 가옥과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용오름은 따뜻한 수온과 차가운 대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때 나타나는 기류 현상입니다.

태평양서 색소 결핍 ‘유령물고기’ 포착

수심 2500미터 심해에서 투명한 흰색 몸통의 물고기가 미끈한 몸매로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헤엄칩니다.

10cm 길이에, 색소가 결핍된 작은 두 눈- 그래서 유령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이 희귀물고기는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발견됐는데요.

앞서 지난 2월에는 하와이 제도 네커섬 인근 4천290m 깊이의 심해 바닥에서 꼬마유령 캐스퍼와 닮은 색소 세포 없는 문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고학력·젊은 베이비시터 인기

중국에선 고학력을 가진 젊은 베이비시터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통 베이비시터는 결혼과 출산, 육아 경험이 있는 4~50대 중년여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간호학, 육아교육 등 전문 지식을 가진 대졸 여성의 선호도가 높다는데요.

중국의 전통적 산후조리 방식, '위에쯔'를 꺼리는 현상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위에쯔'는 산후 한 달간 아기와 산모의 외출을 금하고, 씻지 못하게 하는 산후조리법으로 기존 중년 여성 베이비시터들이 이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젊은 산모들은 전통적인 방식보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현대식 산후조리를 원하면서, 고학력의 젊은 베이비시터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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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강·절도’ 1시간에 13번 꼴로 발생 외
    • 입력 2016-07-05 20:31:17
    • 수정2016-07-05 21:03:57
    글로벌24
소년 두 명이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성의 목걸이를 훔치려고 합니다.

또 걸어가던 관광객 뒤에서, 기습적으로 접근한 이 소년은 막무가내로 가방을 잡고 빼앗는데요.

오는 8월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이런 강도나 절도 사건이 한 시간에 13번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개월 간 강·절도 범죄는 무려 4만 8천여 건으로 집계돼 1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고 브라질 공공치안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리우 주 정부의 심각한 재정난 때문에 치안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올림픽 기간에 범행이 극성을 부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이케아 매장서 낮잠자는 ‘진상 고객’ 골머리

신발을 벗고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

부모 품에 안긴 어린아이도 깊은 잠에 빠져든 모습입니다.

소파에는 안대까지 착용한 한 남성이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가정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의 중국 매장입니다.

최근 중국 이케아는 여름철 더위를 피해 매장 침대와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매장을 집처럼 활용해 아침부터 밤까지 숙식을 하고 돌아가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케아 측은 모든 가구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열해 놓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 등에서 잠을 자는 고객들을 강제로 제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아버지가 실수로 쏜 총에 10대 아들 숨져

미국에서는 아버지가 실수로 쏜 총에 맞은 10대 아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한 사격장에서, 권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던 윌리엄 브럼비씨는 자신의 윗옷 속으로 들어간 탄피를 꺼내려다가 실수로 총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바로 뒤에 서 있던 14살 아들이 총에 맞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아버지 브럼비씨는 그동안 자기방어를 위해 7명의 자녀들에게 일일이 총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왔는데요.

브럼비 씨는 아들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에 총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자기방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는군요.

쿠바, 해안 덮친 ‘용오름’…38명 부상

쿠바 서부의 카이미토 해안, 바다 위에 나타난 두 개의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 거대한 물기둥이 마치 바다와 하늘을 연결시킨 것처럼 보이는데요.

강풍으로 발생된 소용돌이, 이른바 용오름 현상입니다.

쿠바에선 용오름으로 인해 38명이 다치고 30채가 넘는 가옥과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용오름은 따뜻한 수온과 차가운 대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때 나타나는 기류 현상입니다.

태평양서 색소 결핍 ‘유령물고기’ 포착

수심 2500미터 심해에서 투명한 흰색 몸통의 물고기가 미끈한 몸매로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헤엄칩니다.

10cm 길이에, 색소가 결핍된 작은 두 눈- 그래서 유령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이 희귀물고기는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발견됐는데요.

앞서 지난 2월에는 하와이 제도 네커섬 인근 4천290m 깊이의 심해 바닥에서 꼬마유령 캐스퍼와 닮은 색소 세포 없는 문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고학력·젊은 베이비시터 인기

중국에선 고학력을 가진 젊은 베이비시터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통 베이비시터는 결혼과 출산, 육아 경험이 있는 4~50대 중년여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간호학, 육아교육 등 전문 지식을 가진 대졸 여성의 선호도가 높다는데요.

중국의 전통적 산후조리 방식, '위에쯔'를 꺼리는 현상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위에쯔'는 산후 한 달간 아기와 산모의 외출을 금하고, 씻지 못하게 하는 산후조리법으로 기존 중년 여성 베이비시터들이 이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젊은 산모들은 전통적인 방식보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현대식 산후조리를 원하면서, 고학력의 젊은 베이비시터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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