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쪽 해역 규모 5.0 지진…올 들어 가장 강해

입력 2016.07.05 (21:13) 수정 2016.07.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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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5일) 저녁 울산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으로 영남지방뿐 아니라 경기도까지 진동이 전달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영남지방에서 큰 흔들림을 느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5일) 저녁 8시 33분에 울산과 부산 등 영남지방에서 큰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의 진앙는 울산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동해 해역으로 분석됩니다.

오늘(5일)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울산과 부산 등 영남지방 대부분에서 건물과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고층건물에 더욱 심하게 진동이 전달됐습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몸이 휘청할 정도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울산과 부산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며 119와 방송사 등으로 전파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멈췄지만 추가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진의 규모 5.0은 2004년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12년 만에 강합니다.

한반도 지진 순위로 보면 1978년 이후 5위 안에 드는 규모입니다.

울진 동쪽 해역은 한반도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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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쪽 해역 규모 5.0 지진…올 들어 가장 강해
    • 입력 2016-07-05 21:17:59
    • 수정2016-07-06 0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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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5일) 저녁 울산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으로 영남지방뿐 아니라 경기도까지 진동이 전달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영남지방에서 큰 흔들림을 느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5일) 저녁 8시 33분에 울산과 부산 등 영남지방에서 큰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의 진앙는 울산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동해 해역으로 분석됩니다. 오늘(5일)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울산과 부산 등 영남지방 대부분에서 건물과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고층건물에 더욱 심하게 진동이 전달됐습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몸이 휘청할 정도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울산과 부산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며 119와 방송사 등으로 전파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멈췄지만 추가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진의 규모 5.0은 2004년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12년 만에 강합니다. 한반도 지진 순위로 보면 1978년 이후 5위 안에 드는 규모입니다. 울진 동쪽 해역은 한반도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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